1. 가짜 번영, 진짜 번영

최대 영토, 모래알 같이 많은 백성, 풍성한 양식, 이웃나라의 자진 조공. 솔로몬 통치 초기의 이스라엘은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고 백성들의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고, 이방 민족들과 평화를 누리고 백성들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만족과 평화를 누렸다’ 왕실의 하루 음식량이...... 어마어마하다. 아버지 다윗이 이룬 번영에다 솔로몬 자신이 더한 이스라엘 최대의 번영이다. 이 모든 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주신 복이다. 그러나 이것이 진짜일까? 영혼이 잘 될 때에 범사가 잘 되는 것이 참 번영이다. 영혼이 잘되는 것이 물질 번영 보다 우선이다. 눈에 보이는 물질의 번영이 영적 번영(영혼이 잘 됨)을 가로 막는다면 그것은 가짜 번영이요 오히려 멸망의 지름길이다. 영혼 번영이 진짜 번영이다.

2. 가짜 힘과 진짜 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왕을 허락지 않으셨다. 하도 졸라대기에 허락을 하시면서 이스라엘의 왕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할 일을 분명히 하셨다.(신17:16-20) 1)하지 말아야 할 일-①말을 많이 두지 말라 ②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 2)해야 할 일-율법책을 써서 곁에 두고 읽으라. 그리해야 마음이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을 떠나지 않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병거 끄는 말의 외양간이 4만, 마병이 1만 2천, 말과 준마들. 이게 문제다. 왕이 하지 말아야할 일 두 가지를 솔로몬은 모두 범했다. 1천 번제를 드리긴 했지만 그 후 그가 율법책을 가까이 했다는 기록은 없다. 그가 만든 병거와 마병군대, 그것은 가짜 힘이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이 가장 강한 힘이다. 차리라 말과 병거가 없고 가진 것이 없어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 진짜 힘이다. 돈 있고 기술 있는데 말을 사들이고 병거를 만들지 않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쯤 되면 어느 왕이나 자기 과시도 하고 싶고 또 국방을 든든히 하고도 싶어 한다. 그래도 말과 병거를 포기할 줄 아는 것, 그것이 진짜 힘이요, 진짜 용기요, 진짜 지혜다.

3. 가짜 지혜, 진짜 지혜

그가 얼마나 지혜가 많았는지 주변의 왕들이 돈을 싸들고 와서 그의 지혜를 듣고자 했다. 3천 잠언에 1첫 다선 시, 레바논의 백향목을 비롯해서 담장의 이끼의 이름까지, 짐승, 새, 곤충 물고기 등등 모르는 것이 없었다고 했다. 요즘이야 백과사전이나 인터넷으로 무엇이든지 알 수 있지만. 그러나 그 지혜가 하나님 경외하는 마음을 가로 막는다면 그것은 가짜 지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참 지혜다. 그래서 왕은 율법책을 가까이 해야 했다. 날마다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했던 다윗이야 말로 참 지혜자, 참 힘 있는 자였다. 참 번영, 참 평화, 참 힘은 하나님께로서만 온다. 하나님이 주지 않으시면 절대로 가질 수 없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주신다. 이것을 아는 것이 참 지혜이다. 내려놓을 줄 알아야 의지할 수 있다.

키워드-(말과 병거) 내려놓음

기도: 주님. 가짜와 진짜를 잘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눈에 보이는 번영과 평안에 눈이 가려서 참 번영(영적 번영)과 참 평안, 참 능력(하나님의 능력)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도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며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돈 있고 기술 있어도 말을 사 모으지 않고 병거 만들기를 포기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주옵소서. 그 열심을 오히려 하나님 의지하는 데 쓰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