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윗

다윗은 사울이 죽은 후 7년 6개월 동안 유다 지파 왕으로 있으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다.(믿음은 기다림이다) 그 후 강력한 여부스 성을 함락한 후 다윗성이라 이름 짓고 온 이스라엘(12지파)의 왕이 되었다. 야곱의 말대로 다윗은 형제들의 찬송이 되었고 원수의 목을 잡고 아버지의 아들들이 그에게 절하고 사자 새끼, 수사자, 암사자같이 되었다.(창49:8-9)

2. 다윗의 용사들

혼자서 창으로 적군 300명을 죽인 야소브암, 보리 수확기에 쳐들어온 블레셋 사람을 쳐 죽이고 밭을 지킨 용사, 목숨을 걸고 블레셋 군대의 진을 뚫고 가서 다윗의 고향 베들레헴 우물에서 물을 길어온 세 사람. 다윗은 부하들이 목숨을 걸고 길어온 물을 그들의 피라고 선언하고는 마시지 않고 하나님께 부어 드렸다. 이를 본 신하들이 얼마나 감동하였을까?

3. 피 흘리신 예수님

다윗의 세 용사는 피흘릴 각오로 베들레헴 우물의 물을 길어 왔고 다윗은 그 물을 용사들의 피라고 하면서 그 물을 하나님께 부어 드렸지만, 예수님은 실제로 자신의 피를 흘려주시고 부어주심으로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셨다. 세 용사와 다윗보다 예수님이 더 위대하시다.

다윗의 용사들은 다윗을 돕기 위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들이지 하나님 대신 의지할 자는 아니다. 다윗의 용사는 없어도 되지만 참 용사이신 하나님(예수님)이 없으면 왕국은 설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왕들에게 황금, 아내, 말과 군대를 많이 두지 말라고 하셨다.

4. 하나님이 용사

다윗에 대한 그들의 충성심 이야기의 약속대로 그를 강성하게 하신 하나님이 그 주인공이시다. 다윗의 용사들이 그 크고 강대한 적군을 물리친 것도 하나님이 강한 용사이심을 보여 주는 이야기다. 이새의 집 막내 양치기 목동을 이토록 높여주신 하나님이 얼마나 높고 위대하시고 강대하신 분이신지를 보여 준다.

(기도) 나를 위해 물과 피를 쏟으신 주님은 다윗과 그의 용사보다 위대하시고 강하십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이 참 왕이시며 그에게 50명이 넘는 용맹한 용사들을 허락하신 하나님이 참 용사이십니다. 오늘도 내 안에 대장(용사) 되신 주님 계심을 인식하고 주님 의지하며 여부스와 같은 성벽을 오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