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율법의 재발견

율법은 모세시대부터 예수님 오시기까지 이스라엘 국가에게 주신 한시적 법령이었다. 예수님 이후로는 재해석(율법의 정신)이 필요했다.(이것이 진짜 율법) 따라서 재해석된 율법(율법의 정신)은 육적 이스라엘로는 불가능하고 복음(십자가의 은혜)으로 말미암아 심령이 새롭게 변화 된 자(엡4:23~24)이라야 지킬 수 있다.

2. 맹세, 보복, 이웃사랑 율법의 재해석

1) 맹세-옛 계명은 맹세는 반드시 지키고 그렇지 않으면 함부로 맹세하지 말라고 했지만(민30:2) 예수님은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고 하셨다. 맹세는 자신의 옳음(억울함)을 증명하기 위한 최후 수단이다. 사실이 아니면 그뿐이지 오해를 푸려고 하나님 들먹이지 말고 그냥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면 그만이다. 그리고 약간 억울한 것이 영성에도 좋고(낮아짐) 또 그런 자의 기도는 좀 더 잘 들어주시니 나쁠 것이 없다.

2) 보복-눈에는 눈, 이에는 이. 동해 복수법은 인간이 필요이상의 보복을 금지하기 위해 주신 명령이지 복수 정당법이 아니다. 복수가 아니라 오히려 더 억울함을 당하라고 하신다.(오른뺨-왼뺨, 속옷-겉옷, 억지 오리-십리)

3) 원수-하나님은 선인에게뿐 아니라 악인에게도 해와 비를 주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원수를 사랑(축복)하고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신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고 하신다.(45) 이렇게 해야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구원)는 말이 아니라, 이렇게 할 때 내가 하나님의 아들 됨을 느끼고 남들과 그것을 알게 된다.(이것이 참 자유)

3. 하나님의 온전하심같이 온전하라? 과연 가능할까?

1) 쉽지는 않다. 그러나 불가능하지도 않다. 불가능하다면 명령하시지 않았을 것이다. 완전히는 아니지만 부분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 그리고 흉내라도 내고나면 엄청난 자유가 있다. 율법은 우리를 구속하지만 진리는 우리를 자유케 한다.

2) 어떻게 가능할까? 이 모든 것을 완수하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을 때(끊임없는 교제, 깊은 연합)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이것을 가능하게 하신다. 나무이신 예수님이 가지인 내게 이 삶이 가능하도록 하시는 원리다. 사람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능치 못하심이 없다. 처녀가 아기를 낳게도 하시는 분이 성령이시다.

3) 지금 나의 예수님을 믿음으로 신분은 변화되었지만 삶이 변화되지 못한 상태다. 하나님은 신분뿐 아니라 삶이 변화되기를 원하시고 또 그렇게 하시도록 도우신다. 따라서 ①그러지 못하는 것을 애통하고(회개, 자백) ②그런 삶에 대해 주리고 목말하고(간구) 할 때 ‘어느 정도’ 가능하다.

이것이 이 세상을 천국으로 사는 것이다. 그럴 때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고 또 그들이 하나님께로 나아올 수 있다.(빛으로 소금으로 사는 것)

(기도) 저의 신분을 변화시켜 주신 주님. 저의 삶도 변화 시켜 주옵소서. 율법을 제정하신 당신의 뜻을 따라 억울과 오해를 굳이 해명하려 하지 않게 하시고 보복하고 싶은 자에게 오히려 왼 뺨을 대 주고 원수를 축복하고 그를 위해 기도할 수 있게 하옵소서.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을 애통해 하고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사오니 그런 삶에 대한 목마름과 배고픔을 주옵소서. 그리하여 변화된 신분을 변화된 삶으로 확인하고 누리게 하시고 이로 인해 주위의 사람들이 빛이신 당신을 보고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