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송아지 숭배의 죄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조리 죽이려 하셨습니다. 이에 모세는 목숨을 건 3번의 기도를 드립니다. 1)차라리 저의 이름을 당신의 책에서 제하여 버리소서 2)하나님이 친히 우리와 같이 가지 않으시면 올라가지 않겠습니다 3)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나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는 기도는 하나님께서도 수정해서 들어주시지 않으면 안 될 위험천만한 기도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 보면 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바위를 쪼개 그 안에 모세를 숨기시고 손으로 그를 덮으시고 지나가신 후 뒷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약하고 악한 지,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나님께 범죄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하나님은 또 다시 그들을 멸하실 것이라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보내시기는 하지만 함께 가지 않으시겠다고 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었습니다.

“이 백성이 또 다시 범죄 하더라도 버리지 마시고 끝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소서. 그렇지 않으면 저를 죽이세요”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하면서 구한 모세의 기도였습니다. 지금은 한국과 미국을 위해 이런 기도, 이런 기도자가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