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아래서 최고의 삶을 누렸다고 할 수 있는 솔로몬의 마지막 말은 이것이었습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하는 모든 수고가 바람(모래도 아닌)을 잡는 것과 같다" 창조자를 기억하지 않고 사는 삶이 이와같다는 것입니다.

전도서를 통해 말한 인생에 대한 그의 견해는 1) 짧은 인생, 고난 인생-동의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입니다. 2) 오리무중 깜깜이 인생-언제 어떤 일을 만날지 모름 3) 지혜의 재판장이었던 자신도 어떻게 할 수 없는 부조리와 왕인 자신도 보호해 줄 수 없는 억울하게 학대받는 자들이 있는 세상, 그런 세상에서의 삶은 한 마디로 고생뿐이고 헛되다는 것입니다.

인생에 대한 솔로몬 깨달음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곤고와 형통, 어둠과 밝음 이 두가지를 병행하셔서 장래를 알지 못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미래를 안다면 인생이 고난일 이유가 없지요. 모르니까 고생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분만을 의지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해 아래 삶을 삽니다. 해 아래 사는 사람은 설령 솔로몬의 생을 산다해도 헛되고 바람 잡는 삶이라는 것이 솔로몬의 경험담입니다. 솔로몬이 내리는 결론은 이것입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오기 전에 창조자를 기억하라"

해(sun)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결국 아들(Son)을 보내셨습니다. 아니, 해를 창조하신 분이 아들이 되어 오셨습니다. 해(sun) 아래 있는 자들로 아들(Son) 안에 살게 하시기 위해서. 참으로 놀라운 반전입니다. 그분 안에 있는 자는 누구든지 새로운 피조물이고(고후5:17) 그분 안에서 하는 수고는 하나도 헛되지 않습니다.(고전15:58) Sun(해) 아래 있는 자와 Son(아들) 안에 있는 자의 삶이 이렇게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