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짜 영웅은 따로 있다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관중들(믿음의 영웅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는 경기장에서 경주하는 자로 서 있다. 그들은 이 경주에서 이긴 자들이고 시련과 환난 많은 이 땅에서의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아는 자들이다. 1)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고 2) 인내해야 한다.

이들은 이 경주를 훌륭하게 완주한 믿음의 영웅들. 그러나 그들도 모두 죄인이고 그들의 믿음은 불완전했다. 자주 넘어졌다. 그들을 믿음의 영웅 되게 하신 진짜 영웅은 따로 계시다. 예수님이 그들의 믿음의 시작자요 완성자시다. 그러므로 이들 믿음의 영웅들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믿음을 끝까지 지킬 수 있다.

2. 경주, 인내가 답이다

예수님 1) 그 앞에 있는 즐거움(나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시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시고 결국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고 2) 자기를 거역하는 죄인들을 오래 참으셨다. 십자가 지시는 동안 나를 생각하시면서 참으셨고, 이 경주에서 낙심하고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나를 위해 오래 참으셨다.

2천 년 뒤에 있을 나의 구원을 바라보시고 십자가를 참으신 주님. 이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이제 내가 그분을 바라보고 깊이 생각해야 한다.

3. 징계-아들을 참 아들(아들다운 아둘)로 만드는 도구

나는 경주자일 뿐 아니라 아들이다. 믿음의 경주를 위해 격려도 필요하지만, 징계도 필요하다. 우리가 잘못할 때는 아버지께서 매를 드신다. 이 하나님의 징계를 가볍게 여겨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낙심해서도 안 된다. 징계는 하나님의 참 아들 됨의 증거다.

징계의 목적은 는 처벌(잘못에 대한 벌)이 아니라 교정(나를 고치시기 위함)이다. 십자가로 나를 아들 삼으신 하나님은 징계로 나를 참 아들(아들다운 아들)로 만들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징계에는 실수도 없고 후회함도 없다. 죄가 없으시면서도 하나님께 맞으신 예수님 생각하면 하나님의 징계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다.

(기도) 쉽지 않은 경주를 훌륭히 싸워 이긴 구름같이 허다한 증인들, 그러나 그들보다 그들을 믿음의 영웅으로 만드신 당신이 진정한 영웅이십니다.

그 앞에 있는 즐거움(저의 구원)을 바라보시고 십자가를 참으시고, 제가 도중에 낙심할까 봐 끝까지 십자가를 참으신 주님 바라보고 깊이 생각하면서 달려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부족하지만, 저도 구름같이 허다한 증인 중에 하나로 서게 하옵소서.

가끔 주시는 징계 가볍게 여기지 말게 하시고 그 때문에 낙심하지도 말게 하옵소서. '십자가'로 아들 삼으신 저를 '징계'로 더 완전하게 하시려는 당신의 뜻임을 알고 저의 모든 삶을 맡기오니 저를 당신의 형상으로 빚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