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의 멸망, 결국 영적인 문제

주변 7개국(다메섹, 블레셋, 두로, 에돔, 암몬, 모압, 그리고 유다)의 심판과 멸망의 칼날은 마지막으로 북 이스라엘을 향한다. 은을 받고 의인을 팔고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파는 등의 죄들이 만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죄들은 결국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타락, 그리고 그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 결국 영적인 문제가 그 원인이었다.

2. 코웃음 칠 때가 아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심에 있어서 과거의 한 가지 역사를 가지고 말씀하신다. 곧 아모리(가나안)의 멸망이다. 하나님께서 당대 최 강대국이었던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불러 내셔 광야를 지나 또 하나의 강력한 군대인 아모리(가나안)를 멸절시키고 그 땅에 이스라엘이 정착하도록 하셨다. 아모리를 멸망시키신 하나님은 언제든지 이스라엘도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이시다. 건국 후 최대의 번영기를 누리고 있는 이스라엘, 멸망이라는 단어 자체가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나라였지만, 애굽과 아모리의 멸망은 이스라엘을 경고하시기에 충분한 예들이었다.

3. 그래서 하나님께서 보낸 사람, 선지자와 나실인

이스라엘의 멸망은 결국 영적인 문제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가나안이란 땅만 주신 것이 아니라 선지자와 나실인을 보내셨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잘못을 경고하기 위해서, 나실인은 경건한 삶의 모범을 보여주기 위해서. 선지자의 가르침과 경고를 듣고 한 편으로는 같은 시대 같은 땅에서 포도주를 입에 대지도 않고 시체를 가까이 하지 않고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는 삶을 사는 나실인의 거룩한 삶을 보여 주심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하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이 시대의 선지자로, 나실인으로 나를 보내셨다. 여로보암 시대에 선지자와 나실인으로 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분명히 있었다. 이 시대에 선지자와 나실인으로 산다는 것. 참으로 쉽지 않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분명히 있다. 1) 선지자의 경고를 들을 수 있고 나실인을 보면서 도전을 받을 수 있어야 하고 2) 내게 주어진 환경 가운데서 어느 정도 선지자와 나실인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나를 통해 누군가가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부족하지만 나의 신앙의 삶을 통해 주변 사람에게 자그마한 신앙의 도전과 자극을 주는 것. 오늘 이 시대의 선지자와 나실인으로 사는 것 아닐까?

키워드-선지자와 나실인으로 살기

기도-오늘도 하나님께서 보내신 내 주변의 선지자의 경고를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시고 나실인의 모습을 보고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저 또한 참으로 부족하지만 누군가에게 선지자로 나실인으로 보내셨음을 믿고 그런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