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은 왜 이방 결혼을 그토록 금하셨는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하나님께서 이방 결혼을 강력하게 금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스비 사건(이방 여인과 간음)으로 2만 5천명이 죽었고(민25장) 솔로몬 이후 왕국이 둘로 나누어지고 우상 숭배로 결국 두 왕국이 망한 것도 솔로몬이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함으로써 이스라엘에 우상이 들어옴으로써였다.

[이방 결혼⟶우상숭배⟶멸망.포로] 결과가 뻔한데 포로에서 돌아온 이들은 또 다시 같은 죄를 범하고 있다니. 뇌가 있긴 한가?

2. 이스라엘 남자들은 왜 이방 여인과 결혼하려 했을까?

아마 1) 이방 여인들이 유대인 여인들보다 더 매력적이어서 2) 이방 신에게 제사할 때 행하는 성적 행위의 쾌락 3) 경제적인 안정. 이런 이유들 때문이었을 것이다. 육체의 쾌락과 물질의 풍요와 신앙(하나님)을 맞바꾼 것이었다. 불신 결혼은 하나님을 버릴 각오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고 세상의 가치를 하나님보다 더 우선하는 것도 영적 간음과 다를 바 없다.

3. 결혼의 목적

인생 최대의 일인 결혼마저도 그 목적이 나의 행복에 있지 않고 경건한 후손의 번식을 위한 것이라고 하신다.(15) 이를 위해 하나님은 한 남자(아담)에게 ‘한’ 여자(하와)를 주셨고 이방 결혼을 엄격히 금하셨다. 이 목적에 맞게 결혼할 때 참 행복이 있고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더해 주신다.

결혼은 남녀 두 사람과의 계약이 아니라 하나님,남,여 3자간의 계약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하셨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의 욕심을 위하여 이방인들과 결혼하였고, 이방인들과 결혼하기 위해 아내를 버리기도 했다.

신자는 1) 결혼을 통해 경건한 후손을 낳고(미혼 신자는 믿음과 경건이 결혼의 최우선 조건이어야 하고) 2) 경건한 자녀 되게 하기 위해 또 한 번의 해산의 수고를 감당해야 한다. 따라서 기혼자라 할찌라도 경건한 후손을 낳는 부모의 사명은 아직 진행 중이다.

(기도) 저의 행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경건한 자손을 번성케 하기 위한 결혼의 목적에 부합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 또 한 번 해산하는 수고를 하게 하시고 더욱 경건한 부모 되기를 힘쓰게 하옵소서.

마음 지키지 못하면 생명 잃어버리는 것임을 알고(잠4:23) 결과(멸망)가 뻔한 세상 가치(이방 결혼, 우상 숭배)를 알고도 따라가는 어리석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오늘도 저의 마음을 지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