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같은 마음을 품으라? 어떻게 가능한가?
유오디아와 순두게라. 이들은 루디아와 함께 빌립보 교회 탄생 전부터 기도모임에 참여했던 여성일 가능성이 많다.(행16:13-14) 이들은 십자가의 원수들이(3:18) 아니었다. 바울이 사랑하고 사모하고 바울의 기쁨과 면류관이었다.(1) 그런데 불화가 있었다. 믿음(열심)이 약한 사람들 사이에는 불화가 없다. 오히려 믿음(열심)이 많은 것(?)이 문제다.
분열은 단순한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교회 전체에 영향을 주는 매우 중대한 문제다. 그래서 바울은 이름을 공개하면서까지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같은 마음을 품으라” 어떻게 가능한가? “주 안에서” 하나님의 본체시나 동등 됨을 포기하시고 자기를 비우시고 종의 형체를 입으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 안에서는 가능한 일이다. 구원도, 구원 받은 신자의 삶(하나 됨, 관용 등)도 예수님으로만 가능하고 예수님이면 가능하다.
2. 주 안에서 누리는 3가지 혜택
1) 항상 기뻐함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기쁨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예수님을 영접한 자가 구원은 빼앗기지 않지만 구원이 기쁨은 빼앗길 수 있다. 모든 감정은 “마음”에서 나온다. 그런데 사탄이 “마음”에 “생각”을 집어넣어(요13:2) 감정을 좌우한다. 이 때 우리 마음을 빼앗기면 기쁨 빼앗기고 생명까지 빼앗긴다.(잠4:23)
그런데 사람의 마음은 마음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지키실 수 있다. 그러므로 마음을 지키려면 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는 길 밖에 없다. 그러면 열매(기쁨)는 저절로 맺힌다.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게 하려 함이라”(요15:11) 그래서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하셨다. 주님 안에 있을 마음에서부터 기뻐할 수 있다. 그것도 항상.
2) 모든 사람에게 관용
“관용”의 문자적 의미는 “자리 양보”이다. 정죄, 판단, 원수갚음의 재판자의 자리는 예수님께 내어드리고, 정죄하는 원고의 자리에서도 내려오고 나의 의해 정죄 받고 있는 상대는 피고인석에서 떠나게 하는 것. 이것이 관용이다. 이것 역시 하늘보좌를 내어 놓으시고 대신 빌라도의 재판정, 십자가의 사형장에 오르신 예수님을 본받을 때만 가능하다.
왜? 주께서 가까우시기 때문이다. 재림도 가까워 오지만 내가 주님 앞에서 설 날도 어제보다는 오늘 하루 더 가깝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초림때부터 이미 종말이 시작되었으니 사실 지금 이미 나는 주님 앞에 서 있다. 용서하지 못하고 관용하지 못함. 주님 앞에서는 변명이 되지 않는다.
3) 모든 지각에 뛰어난 평강(상상을 초월하고 환경을 초월하는 평강)
“염려” 죄 다음으로 인생 최대의 문제이다. 염려 해결은 “기도” 밖에 없다. 기도하면 반드시 염려는 없어진다.(문제 해결은 그 다음)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이고 공식이다. 그런데 막상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기도를 못한다. “기도 할 마음”을 사탄이 막아버린다. 마음이 빼앗긴 것이다. 기도 하느냐 못하느냐의 싸움에서 이미 지고 시작하니 무슨 수로 이기나?
기도하면 문제가 해결 된다고 약속하시지 않는다. 대신 평강을 주신다고 한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모든 생각, 환경, 상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평강(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강)(7) 환경을 바꾸는 것도 능력이지만 바뀌지 않는 환경에서도 내 마음이 염려와 불평에서 평강과 감사로 바뀌는 것. 이것이 진정한 능력이고 진정한 기도 응답 아닌가?
(기도) 제게 일어나는 모든 어려움들과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환경들은 나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이 아니라 나를 주님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게 하는 디딤돌이요 징검다리임을 믿습니다.
겉으로 붙어 있는 가지가 아니라 예배, 기도, 찬송, 말씀 중에 주님과 내면적인 교제가 있도록 저를 도와주옵소서. 이것만 있으면 하나 됨, 항상 기뻐함, 모든 사람에게 관용함, 기도로 염려를 이기고 평강이 가능함을 믿습니다. 특히 주님의 자리인 재판관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셔서 모든 사람, 특히 까다롭고 애매한 사람에게까지 관용을 베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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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환경에서 자족하는 능력이 진짜 능력(빌4:10-23)
예수님 안에 있을 때만 가능한 일들(빌4:1-9)
구원, 푯대를 향한 시작(빌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