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험 받으심의 의미

1) 무죄 확인-원래 세례는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의식이다. 그러나 세례 후 하나님께서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선언하심으로 예수님의 무죄를 선언해 주셨다. 세례 후 광야 시험(시험 이기심)은 예수님의 죄 없으심 증명 사건이다.

2) 실패 만회-40일 금식 기도 후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로 가심-사탄에게 시험 받으러 끌려가신 것이거나 테스터 받으러 가신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사탄을 이기고 정복하기 위해 가셨다. 광야는 이스라엘이 40년간 하나님을 배신했던 장소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일부러 광야를 택하셨을 것이다.

2. 시험의 의미

1)“하나님을 대적하라”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하나님)이 아니냐?” 1)돌로 떡 만들어 먹음(왜 고생하시냐? 하나님 불평 유도-물과 음식 없음 불평한 죄 만회) 2)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려라(도와주실까? 하나님 의심 유도/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금송아지 숭배 죄 만회3)사탄에게 절(하나님 대적,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 유도-하나님께서 세우신 자 모세와 아론 대적 한 죄 만회)

2)“사람됨을 포기하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사탄이 모를 리가 없다. 그러므로 이 시험은 “하나님의 아들이 왜 이런 불필요한 생고생을 하시느냐? 사람 되심을 포기하고 다시 당신의 본 장소, 천국으로 돌아가시라” 즉 메시아 사역 포기, 중단을 종용한 시험일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를 물리치셨다. 시험 받으심은 세례 받으심에 이은 또 한 번의 십자가 사역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3. 어떻게 이기셨는가?

1) 성령의 충만으로(40일 기도) 2) 말씀으로. 말씀이 칼이다. 평소에 기도와 말씀을 가까이 한 자만이 환난의 때, 시험의 때를 이길 수 있다.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의 말씀이기에 하나님의 말씀만이 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 저가 그 “말씀”을 보내사 저희를 고치사 위경에서 건지시는 도다(시107:20)

4. 예수님의 시험 이기심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기꺼이, 능히 도우심

1) 인간을 잘 아시기에 기꺼이(체휼하심), 2) 시험을 이기셨기에 능히 도우시는 예수님. 시험 받으시는 동안 천사들을 급파하실 수 있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홀로 두셨다. 천사들도 출동대기를 했지만,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으셨다. 철저하게 인간으로써 시험을 이기게 하셨다. 그래야만 사람인 나를 잘 이해하시고 도우실 수 있기 때문에. 시험이 끝나자 하나님은 즉시 천사들을 보내셔서 인간 예수님의 극도로 지치신 몸과 마음을 도우셨다.

예수님은 세례에 이어 또 한 번의 죽음과 부활을 경험하셨을 것이다. 이 두 번의 경험이 십자가를 향해 담대히 걸어가게 하셨을 것이다. 십자가는 어쩌다가 갑자기 큰 마음먹고 모험심으로 얼떨결에 지신 것이 아니다.

(기도) 십자가가 저의 구원을 위한 수고였다면, 시험받으심은 이 땅에 사는 동안 저를 돕기 위한 수고였군요. 탄생부터 죽음까지 철저하게 나를 위해 디자인 된 삶을 살아 주셨군요. 십자가도 감사하지만 시험 받아 주심도 감사합니다. 이토록 철저히 저를 위해 주시다니 참 황송합니다.

오늘도 저 스스로는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살아갑니다. 말씀과 기도도 철저히 무장하고 이미 저를 대신해서 시험을 이겨 주셨기에 기꺼이, 그리고 능히 도우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