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이 불공평하신가?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택에 의한 것이다.(야곱은 사랑, 에서는 미워하심) 하나님께서 어떤 이는 긍휼히 여시고 어떤 이는 마음을 완악하게(바로 왕) 하셔서 구원받지 못하게 하신다. 그렇다면 불신자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은 하나님 책임 아닌가?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를 가지고 귀히 쓸 그릇과 천히 쓸 그릇을 임의로 만들 권한이 있다. 그릇한테 동의를 구할 필요가 없고, 천하게 만든 그릇에게 미안해하지 않는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구분 없이 하나님께서 그릇을 임의로 정하시는데 이것을 누구도 허물할 수 없다.

2. 무제한의 초청 그러나 제한된 구원

구원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지만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구원받고 어떤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다. 선택적이지만 편파적이지는 않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시지만 모든 사람을 구원하실 책임은 없으시기 때문이다. 모두가 지옥갈 자들인데 그 중에 일부를 구원하고(선택) 일부는 그대로 버려두시는 것이지(유기) 모두가 천국갈 자들인데 일부를 버리신 것이 아니다. 선택과 유기는 하나님의 고유 권한이다.

내가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의 택함 때문이지만, 불신자들이 구원받지 못한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택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담의 범죄는 선악과를 만드신 하나님 책임이 아니라 전적으로 아담 책임이다. 고로 구원받은 자는 감사할 것밖에 없고 구원받지 못한 자는 억울할 것도 없다. 확실한 것은 나는 택함 받은 자라는 사실이다.

3. 선택에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의 구분이 없다

이방인(비유대인)이 구원받을 것을 구약의 선지자들이 많은 곳에서 예언하였는데 1) 창12:3-많은 민족이 아브라함을 인해 복을 받고 2) 호2:23-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3) 사10:23-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라.

반대로 이스라엘에게는 그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구원을 제한하셨다. 택함 받은 백성이라는 그들도 만약 하나님께서 씨를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라면 소돔과 고모라 같이 멸망했을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자, 택함 받은 자, 남은 자는 유대인이 아니라 보내신 예수님을 믿는 자다.

(기도)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단독작품임을 인정합니다. 제가 하나님을 선택한 줄 알았지만 가만히 뒤를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저를 선택하신 것이었습니다. 저의 그 어떤 것을 보시고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아무 조건이나 이유 없이 당신의 기쁘신 뜻대로 정하신 것이었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아직도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게 듣든지 아니 듣든지 전하는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