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울의 고통

율법과 할례, 유대인 혈통 등은 구원과 무관하다는 바울의 언행은 ‘바울이 우리를 싫어하고 있다’는 유대인들의 오해를 사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사실은 그 반대였다.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찌라도 골육이 구원받기를 원하는 큰 근심과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복은 참으로 크다. 하나님의 백성 됨,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 봄,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약속, 율법, 제사(성전), 결정적으로 그리스도가 그들의 혈통을 통해 오셨다.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시는 혈통으로 간택 받은 민족. 그런데 자기 민족을 통해 하나님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을 바울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복음(구원)을 가진 자가 그러지 못한 자들을 향한 부담과 고통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 모세와(출32:32-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내 이름을 주의 책에서 지워버리소서)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신 예수님처럼(눅13:34,19:41-42)

2. 유대인 됨, 혈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에 의한 것

예수님 출생의 역할을 끝으로 이스라엘은 버림받고 양자 됨과 맺은 언약을 폐기되었는가? 그렇지 않다.(6) 아브라함의 자손 중 이스마엘 대신 이삭, 이삭의 아내 리브가에게 쌍둥이가 잉태되었을 때 그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은 에서가 아닌 야곱을 선택하셨다. 이스라엘은 혈통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 생겨난 민족이다.

3. 결국 예수님께 속한 자가 참 이스라엘이다.

예수님 이후의 사람들은 물론, 예수님 이전에도 하나님 백성 됨은 혈통이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선택에 의한 것이었다. 유대인들도 하나님의 약속 성취(예수님 출생)를 위해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이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아브라함에게 속한 혈통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참 이스라엘(내면적 유대인)이다.

(기도) 대표원리(5장), 합함의 원리(6장)에 이어 선택(예정)에 의한 아름다운 구원 이야기를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창세 전에 저를 택하시고 예수님께 속한 자 되게 하셔서 영적 이스라엘 백성으로 삼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바울이 동족(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을 그토록 안타까워했듯이 저에게도 예수님을 알지(믿지) 못해 구원에서 멀어진 자들을 향한 불타고 애타는 안타까움, 죄인들을 위해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