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농부의 심정으로 길이 참으라(7)

웃고 즐거워 해야할 부자들에게는 울고 통곡하라고 하더니 울고 통곡할 고난 받는 신자들에게 길이 참으라고 한다. 팔레스틴 지역은 이른 비 늦은 비가 내려야 농사가 가능한데, 특히 늦은 비(11월경)가 내려서 땅이 부드러워 지기 전에는 씨를 뿌릴 수가 없다. 걱정한다고 비가 오지 않는다. 특별한 일(하나님의 저주) 아니면 비는 온다. 비가 내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다. 이런 심정으로 주의 재림을 기다리라고 한다.

비가 오면 뿌린 씨는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 의심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은 실수, 실패 없이 좋은 것을 주신다. 모든 것을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고(엡1:11)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고(롬8:28)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모든 사람을 위해 내어 주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은사(선물)로 주신다는 약속을 믿고(롬8:32) 인내하며 기다리라고 한다. 농부의 영성만 있어도...

2. 참음과 기다림과 관련해서

1) 두 가지 방해물 a.흔들림-하나님의 약속(비)이 속히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래서 야고보는 이 때 마음을 굳건히 하라고 한다.(8) b.원망-힘들면 원망이 나온다. 가난(고난) 때문에, 부자들 때문에. 이때 주의 강림이 가깝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거의 다 왔다”)

2) 고난을 끝까지 견딘 선지자들과 욥을 본으로 삼으라고 한다. 욥의 결말은 우리가 잘 안다.(요셉도) 욥과 요셉의 하나님은 지금도 동일하시다. 성경 밖에도 그런 본이 있다. 나도 그런 본이 되었으면 좋겠다.

3) 맹세하지 말라(12) 인내하지 못하면 피차 원망하게 되고 원망하면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맹세하려 한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3번이나 맹세했지만 결국 거짓말이 되고 말았다. 다짐과 맹세로는 신앙을 지킬 수 없다. 왕도는 없다. 하나님의 말씀(위의 말씀 등)을 붙들지 않고는, 하나님이 말씀이 나를 붙잡아 주지 않으면 안 된다.

(기도) 울고 통곡할 일이 있어도 욥과 요셉 등 믿음의 승리자들을 기억하게 하시고 “거의 다 왔다. 힘내라”고 하시는 주님의 격려를 되새기고, 무엇보다 말씀 굳게 붙잡고 끝까지 인내하게 하옵소서. OOO 등에게도 이 말씀으로 격려해 주시고 견디고 이기도록 도와주옵소서.

모든 것을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고,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은사(선물)로 주실 하나님을 인내하며 기다리게 하옵소서. 늦은 비를 기다리는 농부의 영성으로... 예수님이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www.youtube.com/watch?v=_oc_Wu0QAQ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