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 고치는 은사보다 사랑이 낫다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 예언, 산을 옮기는 믿음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 유익이 없다. 병 고치는 은사가 있었으면 할 때가 있다. 그런데 바울은 그보다 한 영혼의 아픔과 상처를 품고 하는 간절한 기도와 따뜻한 말 한 마디, 손 한 번 잡아 주는 사랑이 더 낫다고 한다.

2. 주님이 사랑이시다

사랑은 오래참고 온유하고 시기, 자랑, 교만, 무례히 행치 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성내지 아니하고... 사랑이 모든 것을(항상)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디게 해 준다. 사람은 믿을 수는 없지만 예수님께서 하실 것이니 그를 믿고, 사람에게는 소망이 없지만 예수님께서 그를 버리지 않으시기에 소망을 가지고 견고 기다릴 수 있다.

3. 어린(짧은) 은사 장성한(영원한) 사랑

예언도 방언도 지식도 어떻게 할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 사랑은 바닥이 없고 떨어지지 않고 한계가 없다. 아무리 큰 일이라 해도 사랑으로 하지 않는 일은 어린아이가 하는 일이고, 부분적이고 희미한 일이다. 마음에서 하지 않는 어떤 조언, 충고, 옳은 말도 완전하지 못하다. 훗날 주님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가를 묻지 않으실 것이다. 사랑으로 했느냐를 물으실 것이다.

다른 은사는 거울을 보는 정도지만(당시에는 유리 거울이 아니라 청동으로 만든 거울, 그래서 또렷하게 보이지 않았다) 사랑은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보는 것 같이 또렷하고, 은사는 부분적으로 알지만 사랑으로 행할 때는 주님이 나를 아시는 것 같이 온전히 안다고 한다.

(기도) 믿기 힘들고 견디기 힘들 때 주님 생각하면 이길 수 있고 믿을 수가 있었습니다. 주님은 제가 구원을 주셨을 뿐 아니라 사랑의 본이 되어 주셔서 모든 것을 이길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 어떤 능력과 은사보다 다함이 없고 없어지지(사라지지) 않는 사랑의 은사를 제게 더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