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원도 은사도 3위 하나님이 주신 것

구원이 성부(예정) 성자(십자가) 성령(믿게 하심) 3위 하나님의 작품이듯이(엡1-2장) 은사(성령), 직분(성자), 사역(성부)도 3위 하나님께서 주셨다.(4-6) 이들 은사(직분, 사역)는 성령께서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것이다.(11)

은사는 1)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며(하나님이 나눠주신 것-11,18) 2)나를 위해 주신 것이 아니라 교회의 유익(7), 하나님의 영광(10:31), 남의 유익(10:24)을 위해, 그래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주신 것이다.(27) 3)사용방법은 사랑(31)

그러므로 1)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교만(내가 더 중요하다)하거나 열등 또는 무관심(나는 팔이 아니니 그건 내 할 일이 아니다)해서 안 되며, 2) 분쟁이 아니라 한 몸(그리스도)에 붙어 있어서 서로 도움으로 하나가 되고 연합해야 하고, 3) 약한 지체를 더 귀중히 여기고 보호해주고 더 관심을 가져 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리스도의 몸이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은사(직분, 사역)를 주셨다.

2.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1)지체(가지)로써 몸(나무)이신 주님께 붙어 있어야 하고(진실한 내면적 교제와 연합), 2)다른 지체들과 비교, 자랑, 열등, 무관심, 시기할 것이 아니라 그들과도 연합하고, 3)약한 지체를 더 귀히 여기고 그들을 도와주어야 한다. ‘나’는 ‘너’를 위해, ‘너와 나’는 ‘주님’을 위해 존재한다.

2) 이들 은사를 잘(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더 큰 은사가 필요하다. 바울은 은사를 사모하라고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들 은사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더 큰 은사, 곧 사랑은 구하고 사모하라고 한다. 어떤 은사를 가졌는가 하는 것 보다는 그 은사를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랑’의 은사가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내게 부족한 것은 ‘은사’가 아니라 ‘사랑’이다.

(기도) 구원도 은사(직분, 사역)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랑도, 열등도 하지 않고 주님께 붙어 있고, 뿐만 아니라 다른 지체들과도 연합할 수 있게 하옵소서. 성가신 자들, 나를 배척하는 자들을 귀찮아하거나 마음으로라도 짜증스러워 하지 말게 하시고 오히려 귀히 여겨주고 감싸 줄 수 있는 사랑을 더해 하옵소서.

제게 필요한 것은 더 좋은 은사가 아니라 사랑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병 고치는 은사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마음과 상처를 고칠 수 있는 사랑의 은사를 더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