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계,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가 좋아서 숭배(간음)했던 신들의 나라들, 정들고 좋아했던 나라들(애굽, 앗수르, 바벨론)을 이제 그들의 대적이 되게 하신다. 원수가 친구 되고 친구가 원수 되게 하는 것은 하나님 전문이다. 짝짝쿵이 되었던 사탄과 하와 사이에 하나님은 ‘적개심’을 두셨다. 하나님 떠나 쫓아간 것은 잠시 후 원수 되어 돌아온다.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다.(약4:4)

2. 심판의 이유와 목적

1) 이유-마침내 하나님은 유다의 멸망을 선언하신다. 질투(사랑) 때문이다. 질투가 없으면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이 질투다.(출34:14)

2) 목적-자기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교정(회복)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매를 맞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고, 나를 사랑하신다는 증거이고 징계를 통해 나를 고치고 계시기 때문이다.

3. 버리지 않으시지만 가만 내버려 두지도 않으신다

멸망이 자기 백성을 고치시기 위한 하나님의 최후 방법이긴 하지만 그 이전에 아무 일도 안 하시는 것이 아니다. 1) 말씀하시고 2) 그래도 안 들으면 가벼운 징계(재난, 질병) 3) 그래도 안 들으면 전쟁, 4) 그 다음은 멸망이다. 1단계가 제일 좋다. 우리도 하나님도 서로 좋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절대 버리지 않으신다. 아니 못 버리신다. 그러나 범죄한 그대로 내버려 두지도 않으신다. 반드시 다시 고치신다. 고치시는 최후 방법,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징계다.

(기도) 하나님 떠나 좋아하는 것은 잠시 후 내게 대적이 됨을 알게 하옵소서. 내가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제 스스로는 싫어하기 어려우니 그것을 저도 싫어할 수 있도록 저를 도우소서.

저를 절대 버리지 않으시지만 동시에 그냥 이대로 내버려 두지도 않으시는 질투의 하나님. 말씀과 가벼운 채찍으로 다가오실 때 듣게 하시고 깨닫게 해 주옵소서. 징계가 아프고 슬프기는 하지만 이것이 없이는 제가 고쳐지기 힘든 것을 인정합니다. 기쁨으로 징계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