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들어 제 마음에 기도 중에 든 숫자들입니다. 하루에 한 시간 이상 기도하는 사람 20명, 대면 새벽기도 참석자 30(50-온라인 포함 숫자) 특별 새벽기도에 온라인 포함 100명이 참석하는 숫자를 뜻합니다. 20+30+50=100. 그리고 111은 하루에 한 번 기도하기, 1주일에 하루 새벽기도 참석하기, 1달에 한 번 금요기도회 참석하기를 말합니다.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성경에도 상징적인 숫자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한눈에 들어오고 또 강조하기 좋기에 우리 교회 출석 교인들 수를 생각하면 이 정도는 되어야겠다는 선한 욕심을 숫자로 정리를 해 본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최근 들어 이 숫자들이 하나하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세이레 특별 새벽기도에 현장에 64명이 참석하셨으니까 온라인까지 하면 약 90명 정도가 실시간으로 새벽기도에 참석하셨고(그 후에 영상 조회수는 계산하지 않고) 특히 매일 새벽기도에 30명이 넘게 참석하고 계십니다. 실시간 온라인에 15 view정도니까 부부가 함께 들어오시는 분까지 하면 약 50명이 됩니다.

특히 지난 금요일에는 1엘림회가 자발적으로 금요기도회에 참석하셔서 지회원들의 기도 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했는데 저의 평소의 기대와 소망이 이루어져서 얼마가 감사하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앞으로도 1달에 한 번은 금요기도회에 참석하는 개인, 지회, 구역들이 늘어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자칫 억지 동원 기도가 될까 심히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신앙은 약간의 강조(강요가 아닌)와 어느 정도의 훈련과 나름대로 목표(푯대)가 있어야 하고, 목표 달성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신앙생활, 특히 기도 생활은 훈련 없이는 어렵다는 것을 잘 알기에 지난 특새 후에 한주에 한두 번이라도 계속 새벽기도 참석하시도록 권면했는데 썩 많은 분들이 호응하고 계십니다.

히딩크 감독이 한 말이 기억납니다. "아직도 나는 배가 고프다" 아직 달성하지 못한 숫자들이 있어서 저도 그렇습니다. 숫자가 다 채워진다고 모든 것이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기도하고 하나님은 일하시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만큼은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