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왕이 세워지기 전에는 사사가 나라를 다스렸는데 어느 날 암몬 족속이 쳐들어왔을 때 불안을 느낀 백성들은 ‘우리도 저 나라들처럼 왕을 세워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려운 현실이 ‘왕’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하나님의 진단은 그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 왕을 세워주시면서 ‘선지자’를 함께 붙여주셨습니다. 다른 나라와는 달리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의 말씀’ 순종하는 것이 최고의 직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왕은 반드시 율법책을 손으로 직접 써서 머리맡에 두고 읽고 마음에 새기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의 종노릇 잘하는 것이 곧 왕노릇 잘하는 것이라는 논리인거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로 새해를 시작했지만, ‘두려움’이라는 것이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마음의 두려움은 그 어떤 것으로도 제거할 수 없습니다. 이 두려움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자리할 때 비로소 사라집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왕은 ‘율법’을 쓰고 읽고 마음에 새겨야 했던 것입니다.

건강, 사업, 자녀라는 암몬과 블레셋을 보고 두려우면 지는 것입니다.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것은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길 밖에 없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인데 믿어야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