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설교 후 한 주간 기도하면서 저의 마음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그래서 같은 내용의 칼럼을 한주 더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윗의 사람들은 사울의 사람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초라한 자들이었습니다. 사울은 힘과 권력의 상징인 창을 손에 쥐었고 그에게는 최정예 군인만 3천명이 넘었습니다. 사울은 용맹한 자들은 모조리 자기의 군사와 지휘관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다윗도 골리앗을 이긴 후 사울에게 군사 지휘관으로 발탁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사울의 사람들을 왕궁맨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반면, 다윗의 사람들을 동굴맨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오늘날 목사들도 자기가 목회하는 교회에 **사 *장 등, ‘사’자와 ‘장’자 교인들, 돈 많은 사람, 헌금 많이 하는 교인, 높은 권력을 가진 교인이 많은 것을 은근히 자랑합니다.

이들 왕궁맨들이 교회에 많기를 바라지 않는 목회자는 아무도 없겠지만, 그래도 스스로 채찍질하는 마음으로 다짐하고 또 외쳐도 봅니다. “하나님. 우리 교회에 왕궁맨 보다는 동굴맨들을 많이 보내 주옵소서. 그리고 그 동굴맨들이 치유와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진정한 왕궁맨(왕 같은 제사장)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