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평생 이루고 싶은 소원이 다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특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잊혀 있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전’을 짓고 싶어 했습니다.

다윗은 열심은 순수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하나님은 이를 허락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다윗이 전쟁을 많이 해서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입니다. 대신 그 일을 아들 솔로몬에게 맡기셨다고 했습니다. 왕이 된 후 솔로몬은 성전을 지었습니다. 아버지의 유언이어서가 아니라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솔로몬보다는 다윗이 성전 건축의 적임자라는 생각입니다. 가나안 땅을 눈으로 바라보고도 들어가지 못한 모세나 성전 건축을 하지 못한 다윗이 참 안타깝고 아쉬움이 많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도리가 없습니다.

다윗도, 솔로몬도 모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내 영광, 내 이름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하고 싶은 일도 내려놓고 하고 싶지 않은 일도 떠 맞는 이들의 순종으로 성전이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놓으신 주님의 순종으로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뜻을 위한 순종으로 통해 세워집니다. 무엇을 하든지 아니하든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