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두번째 참석한 '빛과 사랑'지 주체 신구약 100구절 암송 대회 당선 소감문-빛과 사랑지 기고문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안수경

암송대회를 두 번째 참석하면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은혜는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주위에 있는 죽어가는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시키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말씀을 외우면서 저는 영혼 구원을 향한 간절한 열망이 불타 올랐습니다. 외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 이 말씀을 전파할 때 죽을 생명이 살아 날 것 같은 소망이 넘쳤습니다.

그 때 한 영혼을 저에게 붙여 주셨습니다. 한국의 한 유명 탤런트의 여동생이 희귀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희 교회 권사님의 친구의 딸이었기에 권사님으로부터 상황을 전해 들으면서 그저 그 영혼 구원하시기 전에는 데려가지 마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녀를 위해 계속 기도하던 어느 날 꼼짝도 할 수 없이 죽어 있던 시체가 갑자기 살아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녀에게 달려가고 싶어 견딜 수 없어서 한 번도 보지 못한 분이지만 저희 교회 권사님과 함께 아무도 없는 중환자실로 급히 방문을 했습니다.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수 많은 청혼 자들을 뒤로 하고 큰 사업가인 이태리 남자와 결혼한 미모의 그녀가 한국 사람이 없는 그곳에서 외로움에 지쳐 술을 접하면서 급기야 간경화와 이름 모를 바이러스가 뼈에 침투해 수술을 했지만, 바이러스가 모든 장기를 공격해 결국 죽음 직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분을 보았을 때  꿈 속에서 본 바로 그 모습이었습니다. 눈물이 왈칵 쏟아 지면서 이 죽어가는 자도 말씀을 듣고 살아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찬송 몇 장을 부르고 마지막으로 살아 있는 그녀의 귀에 바짝 다가가 “예수님이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위해 구원을 이미 다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영접하기만 하면 당신도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특히 암송 구절인 롬 10:9-10절 말씀을 힘껏 전하면서 이 예수님을 당신의 구주로 믿으시면 몸을 움직여 보라고 하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온 몸을 움직이면서 반응하는 것이었습니다. 옆에 계신 권사님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그분의 이름을 몇 번이나 부르시고 ‘고맙다’를 연발하셨습니다.

이어 저에게는 확신이 생기면서 로마서 8장을 큰 소리로 그분의 이름을 넣어 또박또박  읽어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사망이나 생명이나 ……..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당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읽는 데 그 때 저는 두 눈을 타고 흐르는 그녀의 눈물을 보았고 두 눈을 조금 떠서 저를 쳐다보려는 것을 보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너무 긴장해서 기도한 나머지 저는 그 다음날 몸살을 앓았고, 그날 밤 금요 철야팀과 또 한 번의 간절한 기도회를 가진 후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한 채, 다음날  토요일 새벽, 뉴욕 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작년과는 달리 1등에 대한 소원이나 기대도 없이 그저 말씀이 소중할 따름이었습니다. 마침 도착한 콜 택시 아저씨께 암송대회 장소 주소를 알려드리고 가는데 이 아저씨 전도하고픈 소망이 또 달아 올랐습니다. 기사 아저씨는 믿는 사람들의 사기꾼 같은 행동 때문에 예수님을 안 믿는다고 했습니다. 질세라 저는  예수님 만이 유일한 구원자 됨을 말씀 드리고,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는  아저씨께 이희돈 장로님의 간증을 소개하였고, 한국의 조OO라는 탤런트를 아시느냐고 했더니 그분의 신상명세까지 훤히 알고 계셨습니다. 이틀 전에 병원에서 그 탤런트의 여동생을 전도한 이야기를 말씀 드렸더니 호기심을 가지셨습니다.

한 참 이야기를 하고 도착한 곳은 ‘빛과 사랑’지 사무실 이었습니다. 실수로 암송대회 장소 주소가 아닌 잡지사 주소를 알려 드린 것이었습니다. 다시 장소를 알려드리고 가면서 사람의 육체는 아무 것도 아니며 영혼의 중요성과 죽음 이후의 지옥과 천국을 말해드렸습니다. 그리고 내리면서 무려 75불이나 나온 택시 요금에 80불을 드리면서 꼭 교회에 가실 것을 권유하고 지금도 그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날 택시를 오래 타게 하신 것이 그 분을 구원시키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었다면 반드시 이루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 날 필기시험, 구술시험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나름대로 완벽하게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몇 개가 얼마나 헛갈리는지 필기시험은 제일 늦게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쓴 것들이 다 맞았고 구술시험도 많이 떨렸지만 실수하지 않게 하신 것도 모두가 하나님의 작품이었습니다. 그날 제 몸의 상태는 온 몸이 공중에 붕 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병원에서 전도한 그 분은 암송대회가 끝난 그 다음날 주일 새벽에 평안하게 하나님 품에 안겼습니다. 할렐루야!  지금은 암송대회 본문을 영어로 암송할 뜨거운 마음을 주셔서 항상 들고 다니면서 외우는데 이때까지 영어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한글을 완벽하게 외워서 그런지 쉽게 외워집니다. 그리고 만나는 미국 분들에게도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담대한 마음이 생기는지  이 생명의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자가 되는 것이 저의 주님을 향한 소원이며 기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암송대회를 매년 여시며 너무나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시는 본지 발행인 권태진 목사님과 관계된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리며 또한 참석하신 한 분 한 분들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가 회복되며 말씀을 통한 생명의 역사들을 아름답게 계속 펼쳐져 가실 멋지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말씀이 온 땅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 파이팅!! 말씀은 하나님이요 하나님은 생명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