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과 에돔 사이에 서신 하나님
주변 7개국 멸망 예언 때 이미 언급된(25장) 에돔(세일산) 멸망에 대해 또 다시 말씀하신다. 그 때는 간단하게 언급했는데 이번에는 자세히 말씀하시고, 앞에서는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해 말씀하신 후에 하신 말씀인 반면 이번에는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말씀하시던 중에 하신 말씀이다.
에돔은 이스라엘 영토 남단에 위치한 이스라엘(야곱)의 쌍둥이 형제(에서) 나라지만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혀 왔다. 동생 야곱에게 속아 장자권을 빼앗겼던 에돔, 이제 이스라엘이 멸망하여 왕도 군대도 없게 되자 땅을 차지하여 빼앗겼던 장자권을 찾을 것이라고 기뻐했지만 하나님은 “꿈깨라. 너희는 절대로 그 땅을 차지하지 못 하고 오히려 멸망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2. 왜 에돔은 이스라엘의 땅을 차지하지 못하는가?
에돔은 두 땅(이스라엘과 에돔)이 모두 장자인 자기 땅이라고 주장했지만 하나님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고 “거기 계시고”(36:10) 이스라엘이 “내 백성”(36:8)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에돔이 절대로 그 땅을 차지하지 못한다고 하신다.
에서가 야곱과 화해한 후 차라리 야곱에게 속하였더라면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을 텐데 결국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원수가 되고 말았다. 옛날 야곱에게 장자권 빼앗긴 건 팥죽 한 그릇에 속아서 된 것이지만, 지금 이스라엘의 영토와 그것의 회복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복이다. 하나님께 속한 자에게 주시는 놀라운 행복과 확실한 안전이다.
3. 약할 때, 하나님의 은혜의 개입이 시작된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고 거듭 말씀하신다.(36:1,4) “에돔은 반드시 멸망하고 이스라엘은 반드시 회복된다” 이스라엘의 범죄로 하나님이 친히 그들을 벌하셨지만 “돌이키시사”(36:9) 맹세로 약속하시기를(36:7) 이스라엘 땅이 다시는 노략과 수치와 비방을 받지 않고 넘어뜨림을 당하지 않고, 가지를 내고 열매를 맺고 그 땅에 사람과 짐승이 많게 되고 성읍이 건축될 것이라고 하신다. 그래서 이방 나라도 이스라엘도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줄 알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35:4,11, 36:11)
비천하고 낮고 약하고 절망의 때는 하나님의 은혜가 개입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개입하면 새로운 창조가 일어난다. 예수님은 그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 예수님은 뽕나무 잎 사이에 숨어있는 삭개오를 찾아내시어 그를 일으키시고 새롭게 창조하셨다.
(기도) 쌍둥이일지라도 에서와 야곱 사이에 계셔서 그 경계를 정하시고 야곱의 경계를 지키시고, 범죄한 야곱(이스라엘)을 한 때 징계하셨지만 어디까지나 그를 회복시키기 위한 사랑의 채찍이었을 뿐 그를 고치신 후에는 돌이키셔서 그 땅 회복하실 것을 맹세로 말씀하신 하나님.
제가 비천하고 약하고 절망에 빠져 있을 때 모른체 하지 않으시고 친히 저와 같이 되셔서 저를 찾아오시고 찾아내시어 일으키시고 새롭게 하셨습니다. 약함과 절망의 때가 은혜의 때임을 믿고 오늘 자기 백성을 찾아오셔서 구원하시는 주님의 은혜와 능력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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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를 통한 회복-새 영, 새 마음, 새 에덴동산(에스겔36:16-31)
비천, 하나님의 은혜의 개입이 시작된다(에스겔35:1-36:15)
예수님 안에서 일어날 놀라운 대반전(에스겔3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