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어떤 사람인가가 더 중요하다

1장(12지파의 20세 이상 남자, 전쟁할 군인) 3장(1개월 이상 레위인 남자, 이스라엘 장자의 죽음을 대신 함) 4장(30-50세의 레위인 남자, 성전 봉사) 성전봉사는 힘과 열정만으로 할 수 없다. 영적 성숙이 필요했다. 성물을 잘 못 취급했다가는 죽기 때문이다.(나답, 아비후)

1개월 이상 레위인 남자 계수와는 달리 30세 이상 레위인 계수는 고핫(차자) 게르손(장자) 므라리(막내) 순으로 했고 고핫 자손에게 가장 소중한 성전 기구를 맡겼다.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 결정이다. 시기해서도 안 되고 자기 일을 하찮게 여겨서도 안 된다. 오직 자신의 경건을 힘쓰고 작은 일이라도 충성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우리 가운데 계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인간들로부터 분리되어 홀로 하늘에 계시기를 원치 않으시고 이 땅에 내려 오셔서 인간들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성막을 만들게 하셔서 그 가운데 계시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죄인들에게 하나님의 임재는 복이 아니라 죽음이요 저주다.

그래서 하나님은 레위인들을 따로 세우셔서 1) 그들을 진과 성막 사이에 위치하게 하셔서 불법적인 성막 접근을 막으시고 2) 제사 제도를 세우셔서 죄인들이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게 하셨다.

3. 완벽한 레위인 예수님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땅에 내려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셨지만, 레위인이 없다면 불가능했다. 이스라엘 백성(죄인)은 레위인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이 가장 완벽한 레위인이시다.

레위인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부담이었을까?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단지 레위인의 혜택으로 사는 12지파 백성이 아닌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우시기를 원하셨다.(벧전2:9) 이를 위해 완벽한 레위인이신 예수님을 보내주셨다. 예수님은 우리를 모든 불의와 죄에서 깨끗케 해 주실 뿐 아니라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신다.(딛2:14)

(기도) 하늘에 홀로 계시기보다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를 원하셔서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죄인인 제가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레위인을 세우시고 예수님을 보내주심을 감사합니다.

저를 거룩한 백성,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우신 주님. 이 일은 열정만으로는 되지 않음을 압니다. 완벽한 레위인으로 오신 예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날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경건과 영적 성숙으로 작은 일에 충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