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복음-생명-소명-고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생명)하신 것은 하나님의 뜻과 영원 전부터 주시기로 한 은혜로 된 것이다. 그런데 그 은혜가 예수님이 나타나심(성육신)으로 나타났고 그가 사망(십자가)으로 사망을 폐하셨다. 이것이 [복음]인데, 이제 이 복음으로 생명과 썩지 아니함(영생)을 이 땅에 주려 하셨고, 우리를 이 ‘복음’의 선포자로 세우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구원)만 주신 것이 아니라 소명도 함께 주셨다. 소명이란 생명을 구하는 일이고 생명을 구하는 소명은 생명을 걸고 해야 할 일이다. 그러니 소명 수행에 고난이 따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할 때 따르는 고난 때문에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자(받으라)고 한다.(8)

2. 고난-( )-능력

생명을 주는 복음전파에는 반드시 고난이 따르는데 사탄은 이 고난을 부끄러움과 두려움으로 연결하여 복음 전파를 못하게 하지만, 성령님은 오히려 그 고난을 능력이 되게 하신다. “기도”가 가미되면. 복음 자체도 능력이지만 기도가 더해지면 더 강력한 능력이 되어 복음을 더 효력 있게 한다. 약함이 강함이고 고난이 능력이다.

3. 위로의 하나님

부겔로, 허모게네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고난을 당하자 믿음에서 떠났다. 그러나 오네시보로는 끝까지 신앙을 지킬 뿐 아니라 고난 중에 있는 바울을 직접 찾아가서 위로해 주었다. 바울은 그의 사랑을 잊지 못하고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기도한다.

위로가 필요할 때 하나님은 사람을 보내셔서 위로하시는 분이시다. 복음 전할 때 고난도 있지만 능력도 오고 위로도 있다. 기도만 한다면...

(기도) 주께서 주신 것은 생명만 아니라 소명도 함께 주셨고 그 소명과 함께 고난도 주셨음을 압니다. 그러나 고난에 기도가 더해지면 오히려 능력이 됨을 믿습니다. 기도를 쉬거나 등한히 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옵소서.

고난당하는 자에게 위로자를 보내 주시는 인자하신 하나님. 사람을 통해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을 오늘 제가 경험하게 해 주시고 저 또한 저를 오네시보로와 같은 자로 사용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