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난의 유익

1) 죄를 그치게 한다. 이 말은 1차적으로 예수님께서 육체의 고난(죽음)을 통하여 나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다는 의미이고, 동시에 2) 육체의 고난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죄를 멀리하게 하신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므로 육체의 고난을 당할 때 1) 나의 죄 때문에 당하신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해야하고 2) 동시에 이 고난이 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이라기보다는 나를 고치시고(교정) 나로 하여금 죄를 그치게(멀리하게) 하시기 위해 주신 또 하나의 기회로 받아들여야 하겠다.

고난을 대하는 우리의 이런 모습을 보고 극한 방탕으로 달음질하는 이 세대 사람들은 이상히 여긴다. 이것은 말(전도지)보다 효과적인 전도다.

2.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1) 기도하라

마지막 때를 사는 종말 신앙의 첫 번째는 기도하는 삶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① 정신을 차려야 한다. 싸이렌 소리를 들으면 정신이 번쩍 든다. 하나님은 지금도 여기저기서 내게 정신 차리라는 싸인을 보내고 계시다.

② 그 다음은 근신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신을 차렸다고 기도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간을 내어야 하고 시간을 조정을 해야 한다. 그래야 기도할 수 있다. 기도의 삶이 없다는 것은 정신을 못 차렸거나 근신(절제)이 없기 때문이다.

2)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기도가 하나님과의 관계라면 사랑은 사람과의 관계다. 기도는 있는데 사랑이 없는 것도 말세(재림)를 준비하는 온전한 모습이 아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다가 사람을 보지 못하는 것도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의 모습이 아니다. 사랑, 그것도 뜨겁게 사랑해야한다. 이 다음에 예수님 만날 때 부끄러움 없으려면...

3) 손 대접

섬김, 환대. 대접. 그것도 원망 없이. 주께 하듯.

4) 받은 은사로 봉사하라.

은사는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고 나를 위해 주신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 주신 것이다. 1) 사용하지 않는 것도, 2) 잘 못 사용하는 것도, 3) 하나님의 주시는 힘(은혜)이 아닌 내 힘으로 하려는 것도 다 잘못이다.

(기도) 고난당할 때 저의 내면의 죄를 생각하게 하시고 고개를 들어 나의 죄 때문에 고난당하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그리고 죄를 멀리할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고난과의 싸움보다 죄와의 싸움이 더 중요하고 근본적인 싸움임을 압니다. 고난의 때는 죄와 싸울 때임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정신을 차리게 하시고 근신, 절제하고 더욱 기도 생활에 힘쓰기를 원합니다. 세월과 기회, 은사를 허비하지 말고 주님의 것을 주님을 위해 주님이 주시는 힘(은혜)으로 잘 사용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