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대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설명

예수님께서 또 한 번 귀신(벙어리 귀신)을 쫓아 내셨다. 그러나 이 장면을 본 사람들이 1)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졸개 귀신을 쫓아낸 것이라는 반응과 2) 어떤 이들은 그 정도가 아닌 하늘로부터 온 더 큰 표적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예수님은 두 가지 논리로 그들의 생각을 반박하셨다. 1) 귀신이 귀신을 쫓아내고 서로 대적하면 어떻게 사탄의 왕국이 세워지겠느냐?(자기편 끼리 싸우는 자가 어디 있느냐?). 2) 너희 아들들(유대인들 중에도 귀신 쫓아내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도 귀신을 쫓아내는 사람이 있는데 그러면 그들도 바알세불을 힘입어 그렇게 한 것이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 재판관이 될 것이다고 하셨다.

2. 새로운 대 선언

이 일로 예수님은 또 하나의 대 선언을 하셨다.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 것이라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하나님의 나라란, 하나님의 통치(다스리심)라는 의미한다. 재림으로 100% 완성이 될 하나님의 통치가 그분의 초림으로 이미 시작되었다. 그래서 예수님을 본 귀신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우리를 멸하려 오셨나이까?”하고 먼저 알아보고 무서워했다.

예수님의 초림으로 사탄은 그 세력이 급속히 약해졌고 곧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해 그의 머리가 깨어지게 될 것이고 재림으로 인해 무저갱에 던짐 받게 될 때 비로소 완전한 천국(하나님의 나라, 통치)이 시작된다. 지금 나는 하나님의 통치 안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다.

3. 더 강한 자의 탈취가 시작되었다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지만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굴복시키면 가진 재물을 다 빼앗긴다. 강한 자는 사탄을, 더 강한 자는 예수님 자신을 가리킨다.

예수님은 더 강한 자로 이 땅에 오셔서 사탄에게서 탈취물을 취하셔서 사탄에게 속해있던 자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많이 모으셨다. 이 일에 함께 참여하지 않는 자는 예수님의 추수 사역의 방해꾼이다. 지금 자신을 반대하는 자들을 향한 강력한 경고를 하신 것이다.

4. 또 하나의 경고

예수님은 또 하나의 비유를 드셨다. 어떤 사람에게서 귀신이 쫓겨난 후 쉴 곳을 못 찾은 귀신이 그 사람에게로 와보니 그 마음이 비어 있어서 7귀신을 더 데리고 들어와서 살게 되어서 처음보다 더 상태가 악하게 되었다는 비유이다.

예수님과 함께 모으지 않는 자는 헤치는 자요 방해꾼이라고 경고에 이어, 마음속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으로 채우지 않으면 귀신의 집이 되어 매우 심각한 상태가 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강력한 경고를 하신다. 빈 집은 안 된다. 비어 있는 것은 위험하다. 그리스도로 채워야 한다.

몰라서 예수님을 의심하고 반대하는 것은 몰라도 보고 알면서도 예수님을 계속 반대하는 자들에 대해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했고, 사탄의 권세는 추락하기 시작했고 예수님의 추수가 이미 시작되었으며,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자는 스스로 사탄을 영접하고 사탄의 종이 되고 있다는 것을 선언하셨다.

(기도) 예수님에 대해 듣고 보고 알고도 예수님을 거부하는 이 세대 사람들 가운데서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고 믿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직도 몰라서, 또는 알고도 당신을 영접하지 않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그들도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고 당신의 탈취물(영혼) 모으시는 사역도 이미 시작되었으니 당신을 영접할 뿐 아니라 당신과 함께 모으는 자 되기를 원합니다. 제 마음에 예수님을 모실뿐 아니라 더 충만하게 계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