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돌봄, 순결, 돈을 사랑하지 말라

신앙 때문에 핍박받는 신자들에게 오히려 남(다른 성도), 나그네, 그리고 갇힌 자(학대받는 자)를 돌아보라고 한다. 고난 당할 때는 나와 같은 고난 당하는 자를 기억할 때이고 그렇게 할 때 오히려 내가 위로를 받는다.

성적 순결을 지켜라(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말라) 돈을 사랑하지 말라. 사랑할 대상은 돈이 아니라 형제다. '내가 과연(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신31:6,8)는 모세를 통해 여호수아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킨다.

2. 제물이 아니라 말씀과 은혜

당시에 제사 제물(음식)을 먹어야 마음(믿음)이 튼튼해진다는 이상한 가르침이 있었는데 대속죄일 제물(수송아지, 수양, 수염소 둘)의 육체는 진 밖에서 불태워지고 버려져 아무도 먹지 못함을 상기시켜(레16:27) 제물을 먹음으로 은혜를 얻는다는 가르침이 거짓을 밝혔다.

대신, 하나님의 말씀을 일러주고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고 그들의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받으라고 한다.(7) 그들이 마음(믿음)이 튼튼했던 것은 식물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 때문이었다.(9)

결국,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고 그 말씀의 핵심은 예수님이었고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8) 그러므로 어제나 오늘이나 마음(믿음)을 튼튼히 지킬 수 있는 것은 영원토록 동일한 말씀(예수님)을 굳게 붙잡는 것이다. 믿음은 들음, 곧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에서 난다.(롬10:17)

3. 영문 밖 영구한 도성으로

대속죄일에 피를 지성소 안으로 가져갔던 짐승의 육체는 성 밖으로 내어다가 불살랐는데 예수님은 자기 피를 가지고 성문 밖으로 나가셔서 하늘 성소로 들어가셨고, 부활 후 예루살렘 성(이 땅)을 떠나 영구한 도성(하늘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다.

사람들이 이 땅의 성을 영원한 도성으로 생각하고 살지만, 그것은 두 번째 있을 진동 때 없어지고 만다.(12:26) 이 땅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다. 잠시 잠깐 후 오실 이가 오시면(10:37) 떠나 영구한 도성으로 가야 한다. 그리고 영구한 도성으로 가기 위해서는 능욕(십자가)을 지고 성문 밖으로 예수님께 나아가야 한다.

(기도)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이 땅을 영구한 도성으로 생각하고, 자신도 영원히 살 것 같이 이 땅을 살아가지만, 실상은 두 번째 진동 때 없어질 성임을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돔 고모라에 못 살아 안달하는 자들을 부러워하지 않겠습니다.

성(예루살렘)안에 계시지 않고 십자가를 지고 성 밖으로 나가셔서 죽으시고 자신의 피를 가지고 영구한 하늘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신 주님. 능욕을 지고 성 밖 당신이 가신 그곳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