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님에 대한 강력한 반대

1) 가족들-“미쳤다” 집에는 안 들어오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귀신 쫓아내고 그러다가 바리새인들한테 밉보여서 죽게 생겼으니... 2) 서기관들-“귀신 들렸다” 귀신의 우두머리 바알세붑이 들어서 졸개 귀신들을 쫓아낸다. 모두 자신들의 유익(관점)에서 예수님을 반대했다.

2. 예수님의 반론

이에 대해 예수님은 '귀신이 귀신을 대적한다고? 스스로 싸우면 그 나라는 망한다. 내가 귀신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아니고 성령을 힘입어서 하는 것이며(마12:28) 만약 끝까지 나를 그렇게 공격하는 자들은 결국 성령을 훼방하는 것이고 그 죄는 영원히 용서받지 못하는 죄라'고 하심으로 서기관들에게 일침을 가하시고 회개할 최후통첩을 하셨다.

더 나아가 예수님은 사탄을 결박하기 위해 오셨다. 사람이 어느 집에 들어가서 먼저 그 집의 강한 자를 결박한 후에 물건을 탈취한다. 예수님도 강한 자(사탄)를 결박하고 그에게 속한 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오셨다. 그런데 그 결박은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로 하실 것이다.

3. 누가 예수님의 가족인가?

귀신 논쟁을 하는 동안 예수님의 가족들이 예수님을 데리러 왔다. 이때 예수님은 자신을 둘러앉은 무리를 보시며 ‘너희가 내 어미와 동생들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와 자매다’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진짜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진짜 집인 천국을 떠나 이 땅에 오셨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시고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치셨고 부활 후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에게로 올라간다'고 하셨다.(요20:17)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 이보다 큰 복은 없다.

(기도) 미쳤다, 귀신들렸다는 오해를 받으시면까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신 주님. 그것에 그치지 않고 죽음으로써 사탄을 결박하시고 저를 구출해 주시고 저를 당신의 가족으로 삼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신 주님은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그 순종이 저도 하나님의 가족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감히 그런 분이 저 같은 자를 가족이라 형제라 불러주시니 황송할 뿐입니다.

이 세상의 신분을 하나님의 가족(자녀)이라는 신분보다 앞세우지 않고 어떤 일보다 하나님의 행하는 일보다 우선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이 신분 감사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일에 저의 삶의 최 우선순위를 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