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믿음 없는 것도 큰 병이다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신 사이 귀신들려 듣지도 못하고 말도 못 하고 물과 불에 뛰어드는 아들을 아버지가 제자들에게 데려왔지만 고치지 못해 쩔쩔매고 있었다. 산에서 내려 오신 예수님은 이 상황을 보시고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라고 하셨다. 귀신들려 고통당하는 것 만큼이나 믿음 없는 것도 불쌍하다. 질병에서 뿐 아니라 약한 믿음, 불신앙도 건짐받아야 할 것들이다.

2. 아버지도 환자다

아비-“무엇을 하실 수 있으면 아들을 고쳐주소서” 예수님-“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아비-“주여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 이것이 진짜 기도 제목이다. 예수님의 눈에는 아들의 병만큼이나 아버지의 믿음 부족도 문제다. 아들은 귀신이 쫓겨나야 했고 아버지는 불신앙이 쫓겨나야 했다.

3. 문제는 믿음

이 일 후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여쭈었다. (전에는 고쳤는데) 우리가 이번에는 왜 못 고쳤습니까? “기도 외에는 다른 것으로 이런 유(이런 종류의 귀신)가 나갈 수 없다” 결국, 믿음은 기도(와 금식)로 생겨난다.

믿음이란 ‘내가’ 기도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아니다. ‘하나님’이면 하실 수 있다고 믿는 것이 믿음이다. 이런 믿음은 문제를 없애 달라고 기도하는 것으로는 생겨날 수 없고, 그 문제 때문에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그분을 깊이 만날 때 생겨난다.

4. 문제⟶기도⟶믿음⟶하나님의 나라(통치)

변화산의 천국의 모습과 땅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 변화산 사건과 예수님의 능력 행하심으로 천국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선언하시지만, 아직은 완전하지 않다. 여전히 사탄이 역사한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런 고통과 도전은 끝나지 않고 또 그것들로부터 100% 보호받지도 않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탄의 모든 세력을 십자가에서 이미 완전히 멸하셨으며 고난 당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두 가지 선물 '기도'와 '믿음'으로 그분께 항복하고 그분을 의지할 때 이길 수 있다.

(기도) 문제도 문제지만 문제 앞에서 기도하지 않는 것(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며 기도해도 문제만 붙잡다가 끝나는 기도도 문제입니다. 문제 붙잡고 씨름하다가 하나님 만나지도 못하는 일 없게 하옵소서.

그 어떤 기도 제목(문제)보다 저의 약한 믿음이 문제임을 압니다. 저에게 기도의 영을 더해 주시고 기도 중에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는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