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금 논쟁

바리새인들(반 로마)과 헤롯당(친 로마)이 함께 예수님을 찾아왔다. ‘당신은 참되시고 사람 눈치 보지 않으며 개의치 않는 분임을 압니다. 그러니 하나님 앞에서 답해 주세요.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Yes 하면 바리새인들이 민족의 반역자라고 할 것이고, No 하면 헤롯당들이 로마의 반역자라고 할 것이다.

이에 예수님은 데나리온에 새겨진 형상을 보이시며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셨다. “데나리온(세금)은 가이사에게 주는 것이 마땅하듯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너희는 하나님께 드려져야 한다”는 말씀이다. 가이사에게 세금 바친다고 하나님을 반역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드리지 않는 것이 하나님을 반역하는 것이다.

2. 부활 논쟁

바리새인들(안식일, 부정한 손으로 음식 섭취, 이혼), 바리새인+헤롯당(세금)에 이어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공격해 왔다. 형이 자녀 없이 죽으면 동생들이 형수에게 장가 들어 형의 자녀를 대신 낳아 주는 ‘형사취수제’를 근거로 7형제가 자녀 없이 죽어 형수와 결혼을 하면 부활 때에 누구의 아내가 되는가 하고 질문했다. (부활이 없다고 말하고 싶어함)

예수님은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오해했다”고 하셨다. 부활체는 천사와 같은 몸이므로 결혼이 없다고 하신 후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실 때 하신 말씀(나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출3:6)=죽은 자가 아닌 산 자의 하나님=아브라함, 이삭, 야곱 이 세 사람은 죽은 자가 아니라 지금 살아 있는 자라는 말씀이다.

3. 신자는 죽었으나 산 자이고 하나님은 그들(산 자)의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야이로의 죽은 딸을 잔다고 하셨고(막5:39) 바울은 하나님께서 믿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살아났고 하늘에 앉았다고 했으니(엡2:5-6) 세상을 떠난 신자는 죽은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들이다.

외통수 질문에 정확한 답을 말씀하시는 예수님. 답이 없어 보이는 인생의 어떠한 문제도 예수님께 가져가면 답이 있다. 예수님은 기묘한 모사(wonderful counselor)이시다. 하나님의 것(나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지 못한 것이 진짜 문제이고 인생의 모든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된 것일지도 모른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답이다.

(기도) 제 인생의 모든 문제의 답변자이시며 동시에 답이신 주님.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모든 문제를 당신께 가져가 아뢰게 하시고 당신의 형상인 저 자신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드릴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의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고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고 하심으로 그들이 지금 살아 있다고 하신 주님.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을 오해하며 사는 참으로 불쌍하고 불행한 삶이 아닌,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깨달음으로 하나님과 말씀을 오해하지 않는 능력과 생명력 넘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