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욥의 하나님

1) 의롭고 크신 무서운 하나님

누구도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가 없다. 그래서 그분 앞에 벌 받지 않을 자가 없다. 천지를 다스리시고 측량할 수 없는 큰 일,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분이시니 못하실 일이 없다.

2) 내가 미치지 못할 하나님

내 앞으로 지나가셔도 내가 깨닫지 못하고 빼앗으시는 것을 막을 수도 없고 왜 그러시냐고 대항할 수도 없다. 내 말을 듣지도 않으시는 하나님.

2. 억울한 욥

하나님은 꼭 죄인만 벌하시는 것 같지가 않다. 온전한 자나 악한 자나 가리지 않고 멸망시키시고 지금 자신은 까닭 없이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혹시 오랜 시간 후에 하나님께서 다시 자신의 무죄를 인정해 주셔서 회복시켜 주신다 해고 그러기에는 자기의 죽음이 너무 임박하다고 한다.

3. 욥에게 지금 필요한 분

자신의 억울함을 아무리 이야기해도 자기를 상대도 안 해 주시고 절대적 기준으로 자기를 엄하게 대하시기만 하나님. 그래서 욥은 지금 자기의 이 억울함을 대신 말해 줄 중보자가 없어서 고통하고 있다.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 없으며 함께 들어가 재판을 할 수도 없다”(32) 욥은 자신의 경건(의)보다 중보자가 필요했다.

4. “나에게는 중보자가 계시다”

자신의 억울함을 알아줄 자도 대변해 줄 자 없는 지금 욥의 상황은 그야말로 미치고 팔짝 뛸 상황이다. 그런데 나는 그분을 가지고 있다. 내게는 기묘한 모사(wonderful counselor) 예수님이 있다. 그리고 언제나 내 곁에 계셔서 나를 불러 주시고 내가 부르면 나의 대변자가 되어 주시는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이 계시다.

천하의 욥도 가지지 못한 변호사 중보자를 나는 가지고 있으니 나는 욥보다 더 큰 복을 받은 자이다. 언제든지 나의 마음을 말씀드릴 수 있고 아무리 자주 말씀드려도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늘 언제나 늘 가까이 https://www.youtube.com/watch?v=gpzoc4Zdr6g

기도: 억울한 오해를 받고 자기를 알아 줄 자가 없어서 절망해 하면서 그토록 찾았던 중보자. 제게는 그런 중보자가 계심을 인하여 감사하고 안심합니다. 욥마저도 헤어 나오지 못한 절망의 늪, 주님이 아니었다면 저는 이 세상을 어떻게 살 수 있었겠습니까? 주님과 날마다 사귀며 대화하며 가까이 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을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