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교사들이 하도 육신적인 조건을 자랑하기에 바울도 육신으로 하면 조금도 뒤질 것이 없는 자신의 육신적인 자랑 함을 참아 달라고 하면서 자랑을 시작한다. 어리석은 거짓 교사들을 너무 쉽게 받아들인 거짓 똑똑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한 일침이다. 3가지 자랑이다.

1) 유대교적 배경-히브리인, 이스라엘인, 아브라함의 후손

2) 그리스도의 일꾼-수고를 넘치도록 함, 많이 옥에 갇히고 수 없이 매 맞고 40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세 번 태장, 투석, 3번 파선, 강, 강도, 동족, 이방인, 시내, 광야, 바다, 거짓 형제의 위험, 자지 못함, 배고픔, 목마름, 추위와 헐벗음 등

3) 약함-위의 고생은 고사하고, 날마다 눌리는 고통이 있었는데 ‘교회를 위한 염려’였다.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면 내가 애타하지 않더냐” 교회와 성도를 위한 염려와 약함. 그들을 정결한 그리스도의 신부로 세우고자 함에 있어서 당하는 오해와 그로 인한 약함. 그것이 바울의 자랑이었다.

왜 약함이 자랑인가? 약할 그 때가 곧 강할 때였기 때문이다.(고후12:10) 약할 때 강하신 주님을 의지하게 되니 주님의 강함으로 강해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 강함을 이길 약함은 없다. 이 비밀을 깨달은 후 그는 약함을 자랑하고 약함을 즐겼다. 약할 때 강해지는 비밀을 알았기 때문이다.

기도: 주님, 교회와 성도를 인하여 당하는 약함은 절대 약함이 아님을 압니다.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는데 약해짐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강한 체 하지도 말게 하옵시고 약함에 의기소침해 연민에 빠지지도 말게 하옵소서. 약함이 강함이 되는 이 비결을 잘 배워서 약함이 주는 강함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약함,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