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찮은 예배?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증거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했던 이스라엘에게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물으신다. “너희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우리가 언제 하나님을 멸시하였습니까?”라고 반문했다. 하나님은 “더러운 떡, 저는 것, 병든 짐승을 내게 드리니 이것이 나를 공경함이냐?”고 하셨다.
성전은 화려하게 다시 재건되었고 제물도 있고 제사도 있지만, 올바른 제사, 진정한 제사자가 없었다. 마음이 없는 제사, ‘이거 참 얼마나 번거러운가’ 콧방귀를 하였다. 그래서 짐승 떼 중에 좋은 것이 있는데도 흠 있는 것을 가져 왔다.
2. 성전 문 닫을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고 성전까지 재건하게 해 주셨는데 정작 그 성전과 제단에 이런 가증한 제사가 반복되자 하나님은 성전 문을 닫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신다. 그런 제사가 더 이상 드려지지 않도록 성전 출입을 못하도록 하고 싶어 하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하나님은 겨우 이스라엘 예루살렘 한 모퉁이에서 높임을 받으실 분이 아니시다.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 모든 이방 민족 각처에서 높임을 받으실 분이시다. 그런 하나님께 눈 멀고 저는 짐승으로 땜질 제사를 드렸으니...
3. 진정한 예배-예배생활과 생활예배
어떻게 해서 구원한 백성들인데!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무시, 멸시 당하셨다. 나의 예배에는 하나님을 공경함이 있는가? 지금도 하나님은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고 계시다. 흠 없으신 예수님을 통해서 드리는 예배가 흠 없는 정결한 짐승으로 드리는 참 예배다.
1) 의식으로써의 예배(예배생활)-주일 예배 한 번만이라도 제대로 드린다면 우리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하나님은 안식일 전날을 예비일로 정하셔서 예배를 준비하게 하셨다.
2) 삶으로써의 예배(생활예배)-주일 예배(예배생활)는 삶을 예배로 살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 예배 따로 삶 따로가 아니라 삶이 예배인 진정한 예배자를 찾으신다. 6일을 예배당 밖에서 예배자로 산 자라야 주일 예배를 제대로 드릴 수 있고 주일 예배를 제대로 드린 자는 6일을 예배자로 살아갈 수 있다. 주일 예배는 6일 생활 예배의 결정체이며 6일 예배의 시작과 에너지이다.
(기도) 어떻게 해서 저에게 구원을 주셨는데 저에게 예배로 하나님을 공경함이 있는지요? 오히려 예배로 하나님을 멸시하지는 않는지요? 저의 예배는 흠 없는 정결한 짐승으로 드리는 예비입니까? 날마다 십자가 앞세우고 예배하게 하옵소서.
준비되고 예배된 예배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저의 예배가 하나님을 높이고 존귀케 하는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당신의 이름에 합당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일 예배를 통해 6일의 삶을 예배로 드릴 수 있도록 저를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홈
똥과 맛 잃은 소금(말2:1-9)
예배 생활과 생활 예배(말1:6-14)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증거가 무엇인가?(말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