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돔의 죄-교만

에돔 족속은 높은 산에 바위를 뚫고 요새를 지어 강력한 방어벽을 구축하였는데 그것이 그들의 교만이 되었다. 하나님은 그들을 높은 곳에서 땅으로 끌어내리고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고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끌어내리겠다고 하신다.

“교만이 너를 속였다”(3) 강함이 그를 교만하게 만들었고 교만은 그들을 하나님의 대적이 되게 했다. 복음은 약한 자를 강하게 낮은 자를 높여주지만 교만은 강한 자를 약하게 높은 자를 낮아지게 만든다.

2. 하나님과 견주겠느냐?

강도가 도둑질을 해도 어느 정도 남기고 포도원을 수탈해도 얼마쯤 남기는 데 에돔을 공격하는 자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멸망시킬 것이라고 한다. 동맹국들이 배반하고, 지혜자들이 멸망당하고, 드만(애서의 손자-창36:11)의 용사들이 놀라고 에서의 산에 있는 사람이 다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한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 넘어짐의 앞잡이고(잠16:18) 혈육을 권력으로 삼고 그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난 자는 저주를 받고(렘17:5) 사람의 지혜를 의지하는 것은 어리석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기 때문이다.(고전1:25)

(기도) 스스로 겸손하든지 어려움과 힘든 환경으로 인해 낮추어져서 강제로라도 겸손하게 된다면 그것이 낫습니다. 교만 자체가 스스로 하나님의 대적이 되는 것이니 낮아지신 주님 생각하면 오늘도 낮아지고 겸손하게 하옵소서.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사람의 지혜, 권력, 힘, 돈에 저의 마음이 빼앗기고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나지 않도록 저의 마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