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타까운 발락, 더 안타까운 발람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던 계획이 실패하자 발락 왕은 발람에게 화를 내면서 그를 돌려보낸다. 발람은 마지막 예언을 하였는데 야곱에게서 한 별, 이스라엘에게서 한 홀(왕의 지팡이), 주권자가 일어나서 모압, 에돔, 아말렉을 멸하고 가인 족속은 바위틈에서 견고하게 될 것이지만 그들도 앗수르에게 포로가 되고 그 앗수르는 또 다른 나라에 의해 멸망할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발람은 자기 나라 미디안으로 돌아갔다. 그는 주변의 모든나라들이 이스라엘에게 멸망 당할 것을 예언했고 그의 예언대로 되었다. 발락의 나라 모압은 물론, 발람의 나라 미디안마저도... 그때 발람도 이스라엘의 칼에 죽었다.(31:8) 발락도 불쌍하지만 발람은 더 불쌍하다.
2. 하나님의 진노, 잠시 연기(유예)된 것이지 면제된 것은 아니다.
발락과 발람 이야기의 결론은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려 해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축복하시고 그들을 보호, 구원하신다는 이야기다. 예수님 탄생 때 한 별을 보고 동방(발람의 나라 미디안으로 추정) 박사들이 예물을 들고 야곱의 별이신 예수님께 예물을 드리고 그에게 경배했고, 에돔(이두메) 출신 헤롯 왕은 2살 이하의 베들레헴 근교 남자아이를 죽임으로 예수님을 죽이려 했지만 실패했다.
가나안은 멸망하게 되어 있었다. 멸망 전에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는 살지만(여리고 기생 라합 같이) 그렇지 않으면 모두 멸망 당한다. 발람이 말한 가나안의 멸망 예언은 지금도 유효하다.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고 가나안(이 세상)에 남은 자들은 반드시 멸망한다.
지금은 그 진노가 잠시 유예(연기)된 것뿐이다. 세상의 모든 나라는 하나님께서 일으키시고 무너뜨리신다. 애굽,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알렉산더제국, 로마... 이 땅에는 영원한 도성이 없다.(히13:14) 마지막은 하나님의 나라만 남는다.
(기도) 긴 발람 이야기를 통해 제가 얼마나 하나님께 복 받은 자인지를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원수들이 에워싸고 저주를 해도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 안에 있는 자임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야곱의 별, 이스라엘의 홀이신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삼고 미국 시민, 한국 시민이 아닌 누구도 이길 수 없고 마지막에 남을 유일한 영원한 나라 천국 백성 됨을 가나안의 한복판에서 당당하게 주장하고 확신하며 살게 하옵소서.
발람의 예언이 아직도 유효한 줄 모르고 마지막 날에 멸망할 이 세상에 남아 있는 자들에게 “유예된 심판”일 뿐임을 전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저들도 발락과 발람과 같이 멸망하지 않고 메시아 왕국의 백성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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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비느하스-룻-예수님(민25장)
발람의 예언은 아직도 유효하다(민24장)
Who am I?(민23: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