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문과 역질문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하신 일(성전청결, 병자 고치심, 어린아이들 찬양, 가르치심)을 본 바리새인들과 장로들은 “유다지파 나사렛 출신 목수가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따졌다.

예수님의 역질문.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써냐 사람으로써냐?” 하늘로써라고 하면 왜 그를 믿지 않느냐고 할 것이고 사람으로써라고 하면 요한을 선지자로 믿는 백성들이 자기들을 대적할 것이고. 그래서 모르겠다고 하자 예수님도 나도 말 안 해주겠다고 하셨다.

2. 두 아들 비유

예수님은 이어서 두 아들 비유를 하셨다.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라는 아버지의 말에 큰아들은 “예” 하고 안 갔고 둘째 아들은 “안 가겠다”고 하고 후에 뉘우치고 갔다. 누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한 것이냐고 물으셨다. 당연히 둘째아들이다. 예수님은 큰아들(바리새인, 장로들)보다 둘째아들(세리와 창녀들)이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셨다.

누구의 자손(아브라함의 자손)이냐 의인(자칭)이냐 죄인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천국은 의인이 가는 곳이 아니라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한 자가 가는 곳이다. 그래서 요한도 예수님도 모두 천국을 이야기할 때 ‘회개’를 촉구했다.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분)로 인정하는 것.

3. 포도원 품꾼 비유

포도원 주인(하나님)이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타국으로 갔다 와서 열매를 거두러 종들을 보내었는데 농부들이 종들(선지자들)을 죽이고 나중에 주인의 아들(예수님)까지 죽였다는 비유. 주인은 그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열매를 바칠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준다.(구원의 통로를 이스라엘에서 교회로 옮기신다는 말씀)

예수님은 ‘건축가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시118:22-23)는 말씀이 자신을 두고 한 말씀이라고 하셨다. 같은 돌이 어떤 이(둘째 아들-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한 자)에게는 모퉁이의 머릿돌이, 어떤 이(첫째 아들, 포도원의 농부)에게는 그 위에 떨어져 가루가 되게 한다. 예수님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선택은 자유지만 그 결과는 엄청나다.

(기도) 1)저가 죄인인 것과 2)천국은 의인이 가는 곳이 아니라 회개한 죄인이 가는 곳임과 3)예수님만이 저의 죄를 사해주실 수 있는 분임을 알고 믿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세상의 전문가들이 예수님을 쓸모없다고 버리지만 제게는 당신이 없이는 저의 인생 집이 시작될 수도 없는 소중한 머릿돌 너무나도 소중한 머릿돌이십니다. 죄인이 천국 가는 것, 절대 불가능한 이 일을 예수님이 오셔서 가능케 해 주셨으니 모퉁이 돌 맞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주 버리고 떠나갈지라도 주 따르리.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