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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나안과 다른 제사제도-특정 장소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1) 그 땅의 신을 섬기는 곳은 모두 파멸하고 그 단을 헐고 신상들을 깨뜨리고 불사르고 찍어서 그 이름을 그곳에서 멸하고 그들이 신을 어떻게 섬겼는지 탐구(조사)하지도 말라고 하신다.

2) 아무 곳에서나 제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에 가서 제사를 드리고, 노비, 레위인을 잊지 말고 그들과 함께 먹고, 함께 즐거워하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예루살렘-예수님(요1:14)-내 마음(고전6:19)/우리 모임(고전3:16) 예수님이 유일한 예배 장소(방법, 이유)이다.

2. 새로운 육식 규정? 제사 규정이다
광야 생활 중에는 성소의 제물 외에는 육식이 허용되지 않았다.(레17:3-4) 그러나 가나안 정착 후에는 각 성에서 정한 자나 부정한 자나 상관없이 먹을 수 있게 하셨다. 단, 피는 먹지 말고 땅에 쏟아 버려야 하고 제사 제물은 반드시 성소에서 먹어야 했다.(다른 곳에서는 제사 금지)

제사 제물이든 일반 짐승이든 “피”를 먹지 말라고 계속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위생을 걱정해서라기보다는 이방인들의 제사를 모방하지 말라는 경고 외에도 장차 오실 예수님의 피 흘리심을 염두에 두신 말씀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본문은 음식 규정이라기보다 제사 규정이다.

(기도) 아무 곳에서 제사하지 말고 오직 한 곳에서 제사하고 절대 피를 먹지 말라고 하심이 1500년 후에 이루실 오로지 아들 예수님의 피흘림을 통한 인류의 죄 사함 계획뿐이었음을 생각하면 황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피를 그토록 금하셨지만, 이제는 “내 피(포도주)를 마셔야 산다”고 하신 주님. 이땅의 어떤 음식, 어떤 음료보다 당신의 살과 피가 제게는 필요합니다. 날마다 당신(복음)을 먹고 마심으로 생명과 생명력 넘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