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11-12, 사6:9)고 하셨다. 이 말씀은 깨닫지 못하여 회개하지 않는 이사야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경고다.

하나님은 외인들이 말씀을 깨닫기를 원치 않으신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신다.(딤전2:4) 깨달아지고 받아들여지면 내가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증거이고 그렇지 않다면 외인이라는 증거다. 그러므로 깨닫지 못하는 것은 심판이다. 감사하게도 나는 그것이 믿어졌다. 내가 명철해서가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2. 4가지 밭

길가(말씀을 사탄이 먹어 버림), 돌밭(환난과 핍박), 가시떨기.잡초밭(세상 염려, 물질욕)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 물질, 사실은 잡초다. 잡초를 얻기 위해 알곡을 포기한다? 어리석은 자이다. 어떻게 좋은 밭이 될 수 있는가? 좋은 밭은 내가 만들 수 없다. 땅도 마음도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옥토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만 되는 것이다.

3. 옥토와 하나님의 가족

좋은 밭(마음)에 떨어진 씨(말씀)만 열매(천국, 구원) 맺는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신 자들만이 좋은 밭(마음)이다. 그러므로 열매(구원)는 전적으로 하나님으로만(은혜) 가능하다. 천국 비유(말씀)가 이해되고 믿어지는 것을 보면 나는 확실히 하나님의 가족이다.(3:35)

외인들은 말씀을 가치 없는 이야기로 듣는다. 들어도 감동이나 깨달음도 없다. 하나님은 복음을 믿으라고 구걸하지 않으신다. 믿어지면 복이지만 믿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저주이다. 그러나 믿어지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책임은 아니다. 자신이 결정한 것이요 자기 책임이다. 이해되고 믿어지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아직도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자들, 씨가 뿌려져도 결실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들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겠습니다. 그들의 마음 밭도 기경하여 주셔서 그들도 깨닫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