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벨사살, 느부갓네살을 보고도?

아버지(나보니더스)가 전쟁하러 나간 사이 벨사살은 금은동철목석으로 신상을 만들어 놓고 왕궁에 천 명의 귀족들을 불러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왔던 성전의 그릇들에 술을 부어 잔치를 벌였다. 하나님을 정면으로 대적하는 신성모독이다. 교만하여 7 때를 짐승으로 산 그의 할아버지 느부갓네살을 보고도 그는 교만했다.

지금도 세상 나라(사탄 왕국)는 법률, 문화, 시대정신이라는 술잔을 기울이면서 하나님을 정면으로 도전하고 모독하고 대적한다. 우리는 알지도 못하고 살기 바쁘니 관심도 없다. 그러나 세상은 이 두 거대한 세상의 보이지 않는 싸움이 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손가락 글씨를 통해 대응하신다. 메네 메네 데겔 우 바르신.

2. 벨드사살이 아닌 다니엘이 벨사살에게

벨사살(벨 신이여 왕을 보호하소서)이 벨드사살(벨드-벨 신의 아내여, 왕을 보호하소서)을 불러 말하게 했지만, 다니엘(하나님은 나의 재판관)이 하나님의 심판을 말했다. 벽에 손가락이 쓴 글-메네(수를 세다) 데겔(무게를 달다) 우(그리고) 베레스(분리하다) 수를 세고 무게를 달아 부족하면 나누(분리하)시는 하나님.

벨사살 왕은 하나님 보시기에 턱없이 무게가 나가지 않는 자였다. 그는 그날 아버지 나보니더스, 자기 다음으로 다니엘을 나라의 셋째 치리자로 세우고 그날로 수가 다하여 그날 밤에 메데 왕 다리오에게 죽임을 당하고 대 바벨론 제국도 멸망 당했다.

3.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을 통해 회개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에 대해, 벨사살을 통해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진노(저주)에 대해 말하고 있다. 다니엘서의 1차 청중은 바벨론 사람들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이다.

1) 경고-회개하면 용서하시지만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을 받는다. 2) 위로-포로 기한이 끝날 날을 세고 계시다. 3)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심판이 면제 된다. "저들의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시고 사하여 주옵소서" 기도하신 예수님께서 그 심판을 대신 받아 주셨기 때문이다.

(기도) 벨사살의 궁전에 모여 성전 기명에 술을 부어 마시는 수많은 귀족들의 잔치 소리가 들려오는 이 세상 속에서 오늘도 수를 헤아리고 무게를 달고 계시는 하늘의 재판관을 잊지 않게 하시고 제 인생도 이미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음을 기억하고 남은 날 계수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