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 유대인

바울의 첫 설교는 훌륭했다. 특히 구약 성경의 완벽한 해석으로 유대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래서 그 다음 안식일에도 또 말해 달라고 당부까지 하고 헤어졌다. 1주일 후 그 시의 거의 모든 사람이 모여 있었다. 이에 유대인들은 시기심이 발동하여 바울을 반박하고 비방하였다. 이방인이 자기들과 같이 하나님의 백성 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2. 말씀 앞에서 갈라 짐

바울은 사49:6 ‘내가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끝까지 이르게 하리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이후로는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에게로 가겠다고 선언을 한다. 이 말을 들은 이방인들은 더 확신을 가지고 기뻐했다. 과연 자기들도 하나님께서 구원의 대상으로 삼으셨다는 것, 그것도 이미 오래전부터 계획하셨다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유대인들은 이 구절을 듣고도 바울, 바나바,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이방인들을 다 외면했다. 오히려 귀부인들과 그 도시의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라고 쫓아내었다. 왜 이 구절을 기억 못하는 걸까? 알고도 거부하는 걸까? 유대인과 이방인은 같은 말씀 앞에서 한 무리는 예수님께로 갔고, 다른 한 무리는 예수님에게서 멀어져갔다.

3. Now or Never

이곳(비시디아 안디옥)의 유대인들이 그 후 예수님을 믿었는지는 모르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들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어진 구원의 기회를 놓친 어리석은 자들이었다. 복음, 쉽게 들을 수는 있지만, 믿기는 쉽지않다. 구원의 기회, 늘 가까이 있지만,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이 은혜 받을 때요, 지금이 구원의 날이다.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아닐 수 있다.(Now or Never)

(기도) 복음을 들을 기회도, 전할 기회도 항상 있는 것이 아님을 알고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는 긴박감으로 복음이 빚진 자로 살게 하옵소서. 혹 듣지 않더라도 이상한 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