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롯의 구원 어떻게 볼 것인가?

구사일생으로 구원을 얻은 롯, 하나님의 자비(16)와 아브라함의 기도(20)가 아니었다면 그는 구원 얻을 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임박한 진노를 피하고 불가운데서 얻은 부끄러운 구원이다. 아내는 뒤를 돌아본 고로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다. 복의 통로인 아브라함(하나님)에게서 멀어진 비참한 말로다. 그런 자도 구원하신 이유는 그가 택함 받은 자였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아침에 소돔 성의 불타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바라보았다. 소돔 고모라는 지구상에서 영원히 없어지고 말았다. 지금은 그곳이 사해 바다가 되었다. 죽음의 바다로 변해버린 죽음의 도시 소돔 고모라는 그렇게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웅변하고 있다. 마지막에 또 한 번 불탈 도시, 장망성(장차 망할 성) 바벨론(계18:3) 거기서 빨리 나오라고 하셨다.(렘51:45)

2. 소돔 고모라의 교훈 1-하나님의 무서운 심판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고 불타는 소돔성을 본 롯은 안전하다고 했던(미련을 버리지 못해 택한 타협지) 소알을 떠나 결국 산으로 갔다. 진즉에 갔더라면 아내도 죽지 않고 두 딸과의 비참한 동침도 없었을텐데.

3. 소돔 고모라의 교훈 2-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

이렇게 무시무시한 하나님이시라면 범죄한 인간들에게 소망이 있는가? YES! 하나님은 범죄한 이스라엘을 소돔과 고모라 같이 하지 않으시고 조금 남겨두셨다.(사1:9 바벨론 포로 귀환) 그리고 하나님은 소돔 고모라에 내리신 진노를 이렇게 태어나신 아들 예수님께 쏟아 부으심으로 그를 믿는 자는 소돔 고모라 모압 암몬 족속에 관계 없이 구원하려 하셨다.

소돔 고모라의 진짜 교훈은 구원의 약속이다. 롯과 같은 자도 구원하셨고 두 딸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죄)로 인해 대대로 이스라엘의 원수 노릇을 한 모압과 암몬 자손이 태어났지만 놀랍게도 하나님은 모압 여인 룻을 통해서 다윗과 예수님의 계보를 이어가셨다. 메시아 계보를 위해서 롯의 두 딸이 범죄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범죄를 그렇게라도 사용하셨다.

(기도) 택한 백성이기에 롯을 끝까지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소망이며, 그래서 OOO을 향한 소망을 잃지 않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여전히 악이 성행하고 소돔 사람들이 득세하는 세상이지만 그 자체가 하나님의 심판을 이미 받은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옵소서. 눈을 뜨면 하루 아침에 잿더미가 될 소돔을 부러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롯의 딸들의 말로 다 할 수 없는 죄악에도 불구하고 진노 중에서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고 그들을 통해 메시아의 계보를 이어가신 하나님. 사랑과 지혜와 능력이 주님께 있습니다.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당신의 다스림 안에서 자유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