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난 때문에 낙담하지 않을 이유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들에게 여전히 있는 고난. 1) 장차 우리에게 주어질 영광의 약속을 생각하면 참을 수 있고, 2) 성령의 탄식 어린 간구와 도우심으로 이길 수 있을 뿐 아니라 3) 하나님은 그 고난을 이용하여 선을 이루시고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신다.(29)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된 상태(칭의)에 머물러 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시고 아들의 형상으로 만드시기를 원하시는데 이 일에 가장 효과적인 것이 ‘고난’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를 고난이 낙담시키거나 거꾸러뜨릴 수 없고, 오히려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해주니 어찌 찬양 안 할까?

2. 죄, 겁낼 필요가 없는 이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기(우리 편) 때문에 누구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다.(31)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내어주신 분이 무엇을 아끼시겠는가?(32) 하나님이 택하시고 의롭다고 선언하신 자를 누가 고발하겠는가?(33)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시고, 하나님 우편에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간구 하시는 예수님이 계시는 데 누가 우리를 정죄할 것인가?

3. 환난,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

어떤 죄, 어떤 고난도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 7 환난(환난, 곤고, 핍박, 기근, 적신, 위험, 칼-죽음) 10 힘(사망, 생명, 천사들, 권세자들, 현재 일, 장래 일, 능력, 높음, 깊음, 다른 어떤 피조물도)이 한꺼번에 공격해 와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그분의 사랑이 우리로 넉넉히 이기게 한다.

(기도) 아들을 내어주신 분이(사랑) 무엇을 아끼시며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 분이(능력) 무슨 문젠들 해결하지 못하시겠습니까? 감당치 못할 시험을 허락지 않으시고 저를 당신의 형상으로 만드시기 위해 시련이라는 끌과 정으로 쪼고 깎으셔서 아들의 형상으로 빚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에 저를 맡겨 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어려움이 한꺼번에 몰려와도 저를 위해 죽으시고 살아나셔서 하나님 우편에서 지금도 저를 위해 간구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그것들이 나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절대로 끊을 수 없다는 약속을 붙잡고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