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요나단(내 아버지의 손이 너에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네가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을 내 아버지도 안다 23:12) 아비가일(사람이 내 주의 생명을 찾을찌라도 내 주의 생명은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25:29) 심지어 사울 왕도 다윗에게 말했다.(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26:25)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피하여 가는 것이 상책이다. 사울이 이스라엘 영토 내에서 나를 찾다가 단념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1)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그를 사울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셨는데 더이상 하나님의 보호를 믿지 못하겠다는 선언이다. 스스로 사울의 손에서 벗어나려는 것이 하나님의 손(보호)에서 벗어나는 것인 줄 몰랐다.

2. 이스라엘 왕의 초라한 몰락

다윗은 또다시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갔다고 아기스는 다윗을 받아 주었다. 1년 4개월을 살면서 그술, 기르스, 아말렉 등을 공격해서 가축과 의복을 탈취해 와서 아기스 왕에게는 유다 남방을 공격했다고 거짓말을 했고, 아기스는 다윗이 이제 이스라엘의 미움을 받게 되었으니 영영히 자기 신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긴 다윗, 어리석고 악에 빠지고 말았다. 잠3:5-7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찌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찌어다

3. 별수 없는 인간 다윗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세워지나 싶더니 다윗이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싶지만, 이것이 인간이다. 그에게 실망도 그를 비난할 수도 없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자는 믿음의 조상들이 아니라 그들의 믿음을 시작하시고(믿음의 주) 또 온전케 하신(완성자)(히12:2) 예수님이시고, 우리가 범죄할 때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대언해 주시는 예수님이시다.(요일2:1)

(기도) 주님. 아무리 상황이 급박해도 ‘내 생각’ 버리고 끝까지 주님께 여쭙게 하시고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고 악에 빠지는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사람에게 실망할 때에도 낙망하지 말고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만 끝까지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