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

성육신 전에 예수님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was with) 계셨던 말씀이셨다. 그 말씀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것을 다 믿는다. 그런데 지금 요한은 만물이 그 말씀(예수님)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한다. 예수님 is 하나님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2. 생명

그 말씀(2위 하나님)은 생명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자신이 생명이셨다. 그리고 지금도 말씀하시고 생명을 창조하신다. 기록된 말씀과 성령으로. 그 말씀이 들려지는 곳에는 지금도 생명이 일어난다. 생명(life)일 뿐이 아니라 생명 주시는 분이시다.(life-giver)

3. 빛

태초에 혼돈(무질서), 공허(무), 흑암이 덮였던 세상에 빛을 창조하심으로 질서와 생명이 생겨났다. 그러나 죄로 인해 세상은 다시 창조 이전의 상태가 되었고 하나님은 또다시 빛을 이 땅에 보내셔서 세상을 혼돈과 공허를 바로 잡으시는 제 2의 창조를 하셨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 말씀이 소리가 아닌 육체로 오셨다. 그런데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다.

4. 예수님께 쓸 수 없는 존재 동사

요한은 '계시다'(ἦν 앤)를 미완료형을 썼다. 이것은 예수님이 태초에 계셨던 분일 뿐 아니라 지금까지 계시다는 의미이고 후에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8:58-현재)라고 선언하셨다. 훗날 요한은 "이제도 계시고(현재분사) 전에도 계셨고(미완료) 장차 오실 이(현재분사)"(계1:4)라고 했다. 예수님께는 과거나 완료형 존재 동사가 쓰일 수 없다.

(기도) 태초에 말씀으로 하나님과 함께 계시면서 세상을 창조하셨고 2천 년 전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저는 하나님으로 믿습니다.

빛이신 당신이 태초에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세상을 빛을 창조하셨고 죄로 인해 또 다시 혼돈과 공허와 흑암에 빠진 세상에 직접 빛이 되어 오셔서 생명을 버리심으로 다시 생명의 창조를 하셨습니다.

단 한 번도 과거와 완료 동사가 사용되신 적이 없는 당신은 영원히 계신 분이시며 지금도 살아서 말씀하심으로 생명을 창조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당신을 보고 듣고 만지고 감각하고 체험하며 살게 하시고 어둠 속에 있는 OOO에게도 그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