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가?

"내 손에서 건져낸 신이 있는가 보라. 너희 하나님을 믿지 말라" 산혜립의 말이 맞다. 지금껏 그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나라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도 그럴 것으로 생각한 것은 큰 착각이었다. 이제 하나님은 산혜립(세상)의 말에 대답하실 것이다. "나 여호와는 그들과 다르다. 이제 나 여호와가 참 신임을 너로 알게 하겠다"

그리고 믿는 우리에게도 말씀하신다. "실컷 봐 두어라. 오늘 보는 애굽 군대를 너희가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다. 싸움은 내가 할테니 너희는 가만히 있어 보기만 해라" 이 두 말 중 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가? 이것이 우리의 싸움이 싸움의 본질이다.

2. 이제는 우리가 답할 차례다

산혜립의 질문 "내 손에서 건져낸 신들이 세상에 어디 있느냐? 너희 신이 너희를 건져 줄 것이라는 말에 속지 말라" 가만히 생각해보면 답이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과 홍해에서 건져내셨다. 다니엘을 사자 굴에서 그의 세 친구를 풀무불 가운데서 다윗을 골리앗의 손에서 건져내셨다. 아니 나도 기가 막힐 웅덩이서 건짐받은 적이 어디 한두 번인가?

오늘도 믿는 자를 향해 우는 사자와 같이 소리치는 산혜립과 골리앗에게 해 줄 말이 있지 않은가? "내가 똑똑히 말해줄게.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고(행27:22) 하나님께서 나를 당신의 손에서 건져 내실 줄을 확실히 믿는다. 혹 그리 아니실지라도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단3:17-18)"

3. 주와 함께 죽으면 주와 함께 살 것이요

산혜립은 지금 하나님과 히스기야를 비방하고 있다.(16) 히스기야를 비방한 것은 곧 하나님을 비방한 것이었다. 세상이 나를 비방하고 공격할 때 놀라고 불안하고 방방 뛸 필요가 없다. 조용히 하나님 편에 서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세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되고 그때 하나님이 세상을 대적하신다. 굳이 내게 싸울 필요가 없다. 주와 하나 됨. 참 쉽죠잉.

(기도) 세상은 이길 수 없는 거대한 골리앗처럼 보이고 하나님을 믿고 믿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무모하고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래서 히스기야의 말을 듣고 '안심'(8)했던 백성들이 다시 놀라고 불안해진 것처럼 저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산혜립이 말로 저를 공격할 때 조용히 하나님 옆에 서게 하옵소서. 그래서 그가 저의 대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대적이 되게 하옵소서. 산혜립의 말이 들려올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옵소서.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고 하셨으니 육체만 멸하는 자를 무서워할 것이 아니라 영혼까지 멸하시는 당신을 두려워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외칩니다.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God is not dead"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www.youtube.com/watch?v=kEfsRHxOxp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