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루한 반복?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
성막을 완성한 후 각 지파에서 예물을 드렸다. 백성의 수에 상관없이 모든 지파가 똑같은 양의 예물을 드렸고 자발적으로 기쁨으로 드렸다. 긴 반복은 한 지파도 빠짐없이 모든 지파가 예배 공동체로 연합되었다는 의미이고 앞으로도 계속 예배 공동체로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하나님의 소원이다.
2.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드렸다
그들이 드린 모든 예물은 사실 출애굽 때 애굽 사람들로부터 받은 것(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었다. 우리가 드리는 모든 예물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드리는 것이다. 마땅히 드려야 할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드리는 것, 그것이 헌금이다. 이렇게 드리는 자에게 주시는 가장 큰 복은 “기쁨”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돈이 필요하신 분이 아니시다. 세상의 모든 짐승이 그분의 것이다. 그러므로 헌금은 하나님께 뭔가 얻기를 위한 흥정도 아니고 동정이나 선심 쓰는 것도 아니다. 먼저 하셨고 더 많이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자발적 헌신이다. 이것이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을 가장 많이 한 헌금으로 받으신 이유다.(눅21:1-4)
(기도) 3천 5백 년 전 하늘에서 내려와 이스라엘 가운데 오시 하나님, 1500년 후 다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을 때 세상은 당신을 영접하지 않고 옷 벗기고 채찍질하고 죽였습니다.
생명을 주신 당신께는 짐승 몇 마리, 금은 그릇 몇 개가 아니라 저의 삶과 몸을 드리는 산 제사 영적 제사가 합당한 제물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생명을 주신 주님을 제 마음 속 깊은 곳 지성소에 가 모시기를 원합니다. 드셔서 좌정하사 떠나지 마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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