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에서 없어질 속담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어서 아들의 이가 시다” 자식들이 자신들의 불행을 부모 잘못으로 돌리는 속담이다. 지금 포로로 잡혀 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이 벌 받는 것이 조상들의 죄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하면서 하나님이 공평하지 않다고 불평했다.

하나님은 이 속담이 이스라엘 가운데서 사라지게 하시겠다고 한다. 각기 자기 의로 복을 받고 자기 죄로 벌을 받는 것이지 부모 때문에 자식이 복, 벌 받는 것이 아니라고 하신다.

2. 십계명의 말씀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십계명에서 계명을 잘 지키면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시고, 잘 지키지 않으면 3,4대까지 벌을 받는다고 하신 것은 부모가 자식들에게 선도 악도 영향을 끼치므로 자녀들을 믿음으로 잘 양육할 것을 말씀하신 것이지 자식들 잘못이 부모 탓이라는 말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잘잘못이 자식들에게 크게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들의 미래가 자기 손에 달린 것처럼 생각하고 그들을 영의 자녀(하나님의 자녀)로 양육해야 한다.

그렇다고 악한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라면 부모의 잘못 때문에 자신이 벌 받을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단지, 부모는 자식의 잘못을 자기 책임인양 생각하고 자신과 자식의 잘못을 대신 회개하고, 자식은 자신이 잘못된 것이 자기 잘못 때문으로 알고 회개할 뿐 아니라 부모의 죄까지 대신 회개하는 것이 성경적이다.(느헤미야, 다니엘, 에스라의 기도)

3. 부모와 자식 모두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본심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본심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랴”(23)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하대로 심판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30)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32)

자식 잘 되기를 바라는 일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한국 부모들. 자식들 위해 마지막까지 주고 또 주고 희생하는 것이 부모다. 그런데 자식 잘 되는 것이 이런 부모의 희생과 노력에 달려 있지 않고 전적으로 자식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하시니 내가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일은 1)내가 믿음으로 살고(보여주고), 2)그렇게 살라고 가르치고, 3) 위의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뿐 아니겠는가?

(기도) 믿음의 부모님 밑에서 자라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믿음의 부모가 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의 부모님이 제가 받은 가장 큰 복과 선물이고 자식들에게도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믿음을 전해 준 것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이나 저 이전에 아들을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아버지의 말씀에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의 희생이 먼저였고, 더 컸으며 이 복은 창세전에 저를 선택하심으로부터 시작 된 거임을 인정하고 하늘에 속한 이 신령한 복의 혜택자가 되게 하심 감사합니다.

주 안에서 하는 모든 일은 절대 헛되지 않음을 알고 제가 먼저 영의 부모이신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시고 세 자녀들 당신의 자녀로 자라도록 말씀으로 가르치고 하늘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도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