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향이 아닌 타향(이 세상)에 살 때에 이 세상의 풍속을 좇아 방탕하기 쉽다. 따라서 예수님의 나타나실 때를 바라보고 모든 일에 경건한 자가 되라고 권했다. 그 이유는,

1)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이고 그분은 우리가 거룩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동시에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공의로운 분이시기 때문이다.

2) 두 번째 이유는 우리의 구원이 금이나 은과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고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구원이 그 만큼 값지고 엄청난 대가가 지불된 것이기 때문이다.

2. 마음으로 피차 뜨겁게 사랑하라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고 핍박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는 고사하고 거룩하라 사랑하라는 말을 하는 것이 옳은가? 그런데 이들은 이미 핍박에 대해서는 면역이 생긴 상태이다. 이들은 예수님을 보지 못해도 사랑하고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였다.(8)

이렇게 볼 때 핍박 중에 있던 그들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은 거룩과 사랑이었다. 개인으로는 거룩, 공동체적으로는 사랑. 핍박보다 무서운 것이 불경건과 사랑 없음이다. 오늘 믿는 자를 향한 가장 강력한 사탄의 공격은 불경건과 세상풍속(개인)과 사 랑없음(공동체)이다. 이것은 개인과 교회를 무너뜨리는 핍박보다 무섭고 효과적인 무기이다.

(기도) 하나님. 저의 소망을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께 두게 하소서. 살 소망까지 끊어진 때라 할지라도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신 당신에게 소망을 두게 하소서.(22)

지금 육체의 어려움이 오히려 저를 더 거룩하게 하고 다른 사람을 마음으로 뜨겁게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기회로 삼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