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 꿈 이루어졌으면...

며칠 전 매우 기분 좋은 꿈을 꾸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부동의 전교 1등 하던 친구, 황상필이가 나타났는데 다른 사람들 앞에서 술을 입에도 안대는 아주 신앙 좋은 친구로 변해 있었습니다. 마음씨 착하고 공부 잘 하는 모범학생이었지만, 예수님을 안 믿었죠. 꿈에서 깨어난 후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로 그 친구가 예수님을 믿는 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만약 그렇다면 그 친구를 만났을 때 얼마나 기쁠까? 이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2) 만약 그렇다면 그 친구 볼 때 얼마나 미안할까? 난 그 친구한테 한 번도 교회 가자고 말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설령, 두 번째 경우일지라도 그 꿈이 사실이면 더 좋겠지만, 그래도 딱 한 번이라도 전도한 친구라면 더 기쁠 것이고, 그리고 20년, 30년 기도 하던 친구가 예수님 믿게 되었다면 그 기쁨은 표현할 수가 없겠지요.

꿈에서 깨어난 후 얼른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아직 그 친구 예수님 믿지 않는다면 예수님 믿게 해 주옵소서” 혹시 천국에서 그 친구를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다짐해 보았습니다. ~를 위해 기도하기를 쉬지 말아야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