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포로 생활을 끝내고 예루살렘으로 돌아 와서 성전까지 완공을 하였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큰 죄를 범하였습니다. 이에 에스라는 성전 앞에서 이 죄를 위해 하나님께 회개를 하였고 큰 무리들이 모여들어 그와 함께 통곡을 하였습니다. 결국 백성들은 이방 아내들과 자녀들을 내어 보내기로 맹세를 하였습니다.

나라 전역 국민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었고 이방 여인 색출작업이 시작되었지만, 큰 비로 인해 추위에 떨던 백성들은 이 일을 잠시 중단하고 우기철이 끝난 후에 하자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에스라는 이 일을 중단하지 않고 일단락됩니다.

그 후 그 부끄러운 일을 저지른 사람들의 명단이 공개가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왜 굳이 이들의 명단을 공개하셨을까? 당사자와 그 가족들에게 이 이름들은 부끄러운 명단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확실한 회개를 했을 것이고 다시는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쁜 소식이 다 나쁜 것이 아닙니다. “암입니다” 의사의 이 말은 분명 나쁜 소식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나쁜 소식이라도 들어야합니다. 그것도 빨리 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나쁜 소식을 듣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